한소리
한소리
  • 이광우 준기자
  • 승인 2009.09.28 2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소리>

잔디구장 관리가 너무 소홀합니다

 정문 옆 잔디구장의 관리가 소홀한 것 같습니다. 쓰레기가 발에 채이고 심지어 배달 음식 그릇이 나뒹굴기도 합니다. 특히 뒷좌석은 수리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방치돼 있어 멀쩡한 좌석을 찾기 어렵습니다. 학우들은 물론 주말이면 지역민들도 자주 이용하는 곳이지만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방문객들이 우리대학에서 가장 먼저 눈길이 가는 곳이 바로 잔디구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대학의 첫인상이 좌우될 수 있는 만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창건(생명공1)

캠퍼스 내 교통안전에 힘써주세요

 우리대학 캠퍼스에는 사람이 많은 만큼 차도 많습니다. 하지만 캠퍼스 곳곳을 레이싱 트랙마냥 씽씽 내달리는 몇몇 차량들로 인해 보행자의 안전은 위협받고 있습니다. 비단 학생들의 차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교수님의 차량이나 방문객 차랑 심지어는 교내순환버스와 통학버스도 가끔 위험한 상황을 연출합니다. 교내에서는 자동차보다는 사람이 우선시 돼야 하는데도 우리대학 내에서는 그렇게 못 한 것이 사실입니다. 

 속도를 줄여주는 과속 방지턱 설치 등을 통해 보행안전에 힘써주셨으면 합니다.

김용빈(건설시스템공1)


추위에 떨며 보낸 하룻밤

천마생활관에는 2천7백여 명의 학우들이 생활합니다. 생활하는 학우들이 많은 만큼 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지난해 겨울방학에 난방시설이 작동되지 않아 하루 동안 추위에 떨며 고생한 기억이 납니다. 많은 인원이 생활하는 공간이다 보니 난방시설 고장 등이 발생할 수도 있겠지만 집을 떠나 외지에서 생활하며 공부하는 학우들에게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해 주었으면 합니다.

생활관 주거 학우

<한소리 메아리>

휴대전화 배터리 급속충전기
“이번 주 중 수리할 것”

 지난해 본지 1533호에서 중앙도서관(이하 중도) 지하에 설치된 휴대전화 배터리 급속충전기(이하 충전기)의 관리 소홀을 지적한 바 있다. 보도를 통해 충전기는 수리됐지만 이후에도 잦은 고장으로 학우들은 상당한 불편을 겪었다. 취재 결과, 슬라이드 충전기 4대중 3대와 24핀 충전기 4대 모두가 고장 나 있었다. 이 문제에 대해 전자자료팀장 이경용 씨는 “며칠 전 관리업체에 수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관리업체의 담당자는 “충전기 관리를 위탁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데다 운영상의 문제로 관리가 소홀했다”며 인력을 보충한 뒤 이번 주 중 수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덧붙여 “고장의 대부분은 사용자의 부주의에서 비롯된다”며 조심히 다뤄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관리업체 측은 “관리에 최대한 신경을 쓸 것이며 본부와의 협의 후 상시 관리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할 계획도 있다”고 했다.

 중도 충전기를 가끔 이용한다는 김성원 씨(심리2)는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학우들의 부주의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충전기의 잦은 고장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비단 본부와 해당업체의 관리 소홀만 지적할 것이 아니라 학우들 또한 최대한 신경을 써서 사용해야 할 것이다.


천마생활관 보일러 이상 없는가

 지난해 생활관에서 겨울 난방시설이 고장 나 몇몇 학우들이 추위에 떤 일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올해 난방시설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조사해 보았다. 연규원 생활관 관리반장은 “1년에 2번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실시하는 검사결과 현재 생활관에서 관리 중인 3대의 보일러 모두 통과돼 사용에는 큰 무리가 없다는 판정이 나왔다”고 말했다. 환경설비팀 측에서도 365일 24시간 교대근무를 하며 항상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관리적 측면에서는 큰 문제는 없으나, 보일러가 노후화돼 잔고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환경설비팀은 “3대의 보일러 중 2대가 1996년에 설치돼 오랜 기간을 가동하여 잔고장이 있는 건 어쩔 수 없다. 따라서 최대한 고장을 줄이고, 고장발생 시에는 빠른 대처를 통해 관생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향토관과 A,B,C 동은 개별난방시스템으로 고장의 염려가 비교적 없지만, 그 외의 건물은 중앙보일러에서 오는 온수로 난방을 하기 때문에 중앙 보일러가 고장나면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연 씨는 “24시간 상주하며 전화로 불편을 접수 받아 기준대로 일을 처리하고 있으며, 10월 중순쯤부터 보일러를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