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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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인석 준기자
  • 승인 2009.09.14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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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 선교활동 이대로 괜찮은가?

모르는 번호로 걸려오는 교회 사람들의 선교전화가 대학생활에서 가장 큰 불만이었다. 포교 활동을 하는 것은 좋지만 다른 사람이 봐도 심하다 싶을 정도로 많은 연락이 왔었다. 나처럼 종교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그렇게 몇 번이고 연락이 오는 것을 분명히 싫어할 것이다. 심지어 다른 대학 학우까지 우리대학에서 선교활동을 할 정도로 선교활동의 수준은 심각하다. 이런 행위에 대해 본부에서 하루빨리 단속해줬으면 좋겠다.

김현준 (인문자율1)

배터리충전 하고 싶어요

중앙도서관에 설치된 휴대전화 배터리 급속충전기 4대 중, 3대가 고장 나서 쓸모가 없어졌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해 복지시설을 설치했다면 이에 그치지 않고 관리에도 신경을 써 주었으면 좋겠다. 고장이 난 지 오래된 것 같은데 수리하거나 교체를 해 줄 기미조차 보이지 않아 설치비용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빨리 수리하여 학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

서지현(인문자율1)

▶한소리의 메아리-학생들의 불만에 대안을 모색해보는 공간

노천강당 화장실 청소, 시간대와 인원보충 재정비해야

지난달 31일자 본지 ‘한소리’를 통해 노천강당에 위치한 화장실이 너무 지저분하다는 학우의 목소리가 있었다. 성지형(통계3) 씨는 “휴지 같은 물품이 항상 비어 있고 청소를 자주 하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노천강당 주 이용시간대는 학생들의 수업이 끝나는 저녁시간대이다. 하지만 청소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주 이용시간대에 청소시간 배정이 돼 있지 않아 문제가 있다. 이에 캠퍼스관리팀 조상수 씨는 “우리대학의 청소는 외부용역에 맡기고 있는데 재계약 시 청소시간을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환경미화원 구역 배정에도 문제가 있었다. 현재 구역 배정 시 청소량, 배출 쓰레기양을 고려하지 않고 평수에 따라서 미화원을 배정하기 때문이다. 노천강당 담당미화원은 “노천강당에 배정된 인원은 2명이다. 1명이 지원을 나와서 도와주기는 하지만 이 인원으로는 벅차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근무하는 시간에는 청소가 되지만 퇴근한 뒤에는 관리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이 조금만 더 신경을 써서 사용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다른 미화원은 학생들의 화장실 사용에 대해 꼬집으면서 “오늘은 음식물 쓰레기 때문에 변기가 막혀서 고생했다. 변기든 세면대든 할 것 없이 담배꽁초를 버려 놓는 것도 흔한 일이다”고 지적했다.

깨끗한 화장실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생들의 의식 있는 화장실 사용이 필요하다. 더불어 본부는 노천강당청소에 부족한 인원을 보충하고 주 이용시간대에 맞는 시간배정 재정비등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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