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이 다시 두근거린다, 제14회 락페스티벌 열려
내 심장이 다시 두근거린다, 제14회 락페스티벌 열려
  • 조규정 기자
  • 승인 2009.09.1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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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노천강당에서 총동아리연합회(이하 총동연)가 주관하는 제14회 락페스티벌(이하 락페)이 열린다. 이번 락페는 부산국제락페스티벌 무대팀이 협력하여 최고의 음향과 조명시설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지난해 락페는 공연 시간이 지연되는 등 진행이 매끄럽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 배태랑 총동회장(기계4·휴)은 “올해는 일일이 가수들한테 리허설이 필요한지 확인해 공연 지연을 최소한으로 하여 재발을 방지할 것이다”고 답했다.

이번 락페에는 선착순 5백 명까지 번호표를 나눠주고 공연 중간에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영화관람권, 삼성라이온즈 최형우·윤성환·정현욱 선수 사인볼, 대구FC 무료관람권, 락페스티벌 티셔츠 등)을 주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락페는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신종플루에 대한 관리가 요구된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노천강당 후문을 모두 폐쇄하고 정문 2개만 개방하여 보건소 파견 인력이나 교육받은 자원봉사단원들이 신종플루 검진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락페의 자원봉사단 팀장을 맡은 민병규 씨(전자공2)는 “안전통제할 때 따라주지 않으면 곤란하다. 그리고 무대 위에 뛰어올라가거나, 공연 중에 과격한 행동이나 흥분은 자제해달라”며 관객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공연을 위해 총 3대의 스쿨버스가 운행되며, 자정에 한 대, 오전 2시에 두 대가 운영될 예정이다. 운행코스는 시지, 남부정류장, 범어네거리, 반월당 순이다.

락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각오의 한 마디를 부탁하자 배태랑 씨는 “올해는 기획단, 자원봉사단, 학교 측 할 것 없이 모두가 발 벗고 나섰다. 안전사고 없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관객들이 내년에도 오고 싶은 행사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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