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대신문 들여다보기]양질의 기사들로 대학인의 양심을 적극 대변하는 신문되어야
[영대신문 들여다보기]양질의 기사들로 대학인의 양심을 적극 대변하는 신문되어야
  • 편집국
  • 승인 2007.04.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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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주로 발행되는 영대 신문을 틈틈이 읽으면서 우리 학교 내의 다양한 소식들과 여러 가지 정보들을 얻는다.
이번 11월 6일자 신문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학생회 선거와 취업 특집 기사였다. 학생회 선거에 대한 기사를 읽기 전에는 학교 곳곳에서 선거 유세를 벌이고 있는 후보들을 별 관심을 갖지 않고 지나치곤 했었다. 그러나 후보자들의 생각이나 포부에 대해 다룬 인터뷰 내용을 읽고 나서는 학생회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후보들의 선거 유세도 주의 깊게 지켜보게 되었고, 나도 선거에 참여해서 투표권을 행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취업 특집 기사에서는 인터뷰를 통해 취업 성공 노하우나 정보들을 많이 소개했는데, 아직 1학년이라서 취업이라는 단어가 피부에 절실하게 와 닿지는 않는다. 하지만 언젠가는 나 자신도 넘어야 할, 부딪쳐야 할 취업이라는 벽에 대해 꽤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사회면의 북한의 핵실험 과정 기사가 유익했다. 사실 기성일간지나 뉴스에서는 주간지처럼 사건을 심층적이고 분석적으로 다루기보다는 표면적으로 다루는 경향이 있어서 충분한 배경지식이 없는 내가 이해하기에 어려웠던 경험이 있다.
그리고 신문 1면에 스마트카드 이용에 대한 기사가 있었는데, 사실 좋은 점이 있으면 그에 따른 문제점도 생기기 마련이다. 개인적으로 유비쿼터스 캠퍼스 교육환경 구축이라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아직 전자출결 시스템이 정착되고 시스템에 우리가 적응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지켜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마지막으로 신문을 읽으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었다면, 문화 예술이나 정치, 경제에 대한 기사들이 빈약했다는 점이다. 문화 예술 면에서도 영화, 음악, 출판 등 여러 방면에서 학우들이 더욱 쉽게 관심을 가지고 접할 수 있는 내용들을 다루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영대신문을 읽으면서 교내 문제들에 대해 공감하고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앞으로도 다양하고 양질의 기사들로 학교 내의 문제들에 대해 시원스레 이야기 하거나, 여러 가지 소식들을 전해 그야말로 대학생의 양심을 적극 대변하는 대학생들의, 대학생들을 위한 신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물론 지금도 전혀 손색이 없지만 말이다.
최미정(불어불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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