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23) 오늘의 숫자: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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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슬기 기자
  • 승인 2009.05.19 0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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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우포 따오기' 11시 28분 2세 탄생

경남 창녕 우포 따오기 2세가 탄생했다.

이번 새끼 따오기 탄생은 30년 만의 일이며, 중국과 일본 다음으로 생물자원을 확보하는 쾌거에 해당한다. 세계적 멸종위기 조류인 따오기는 이때까지 국내에서 1979년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 왔다.

5일 경남도와 창녕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7일 중국에서 들여온 6년생 따오기인 양저우·룽팅 '부부'가 지난달 3일과 6일 낳은 알 가운데 1개가 부화에 성공했다.

이번에 부화에 성공한 알은 4일 오후 6시부터 금이 가기 시작해 밤 11시28분께 부화가 완료됐다. 따오기가 직접 품고 있는 알 3개도 5월 중순께 부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상남도는 따오기 복원사업의 1차 목표를 달성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부화한 새끼가 정상적으로 성장, 야생에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부실 사립대학 `퇴출' 작업 시작됐다 11월쯤 최종판정

교육과학기술부가 독자 생존이 어려운 부실 사립대학들을 골라내 퇴출시키는 대학 구조조정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부실 사립대학 구조조정 방안을 심의하고 교과부 장관에게 정책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는 기구로 대학선진화위원회를 구성했다. 대학선진화위원회는 자체 논의를 통해 다음달 초까지 부실대학을 판정하는 기준을 마련하고, 현지 실사를 거쳐 11월께 부실대학을 최종 판정할 계획이다.

‘대졸자들 공공기관 취업 캄캄’ 지난 11일 금융기관과 공기업이 밝혀

지난 11일 금융기관과 공기업 등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는 대졸자들이 유례없는 취업난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공공기관들은 거의 채용을 중단했고 하반기에 종료되는 인턴사원 채용도 중단한다는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는 예산문제와 성과 미진 등으로 청년인턴제 유지에 대해 느끼는 부담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인턴제도에 대한 문제점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공공기관에서 일시적으로 일하고 있는 청년인턴들의 대부분이 6개월간의 고용계약이 끝나면 실업자로 돌아가는 악순환을 지적하는 것이다.

11일 입양의 날… 정부 해외입양문제 적극 규제 필요

5월 11일은 입양의 날이다. ‘가정의 달(5월)에 한(1) 가정에 한(1) 명씩 입양하자’는 취지로 05년 제정된 이래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01년 국외입양은 2천4백36건이었으나 지속적으로 줄어 08년에는 국외입양 1천2백50건에 불과했다. 전체 입양으로 보면 01년 4천2백6건이었던 것이 08년에는 60% 수준인 2천5백56건으로 줄어든 셈이다. 하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국외입양이 줄어든 것은 정부가 민간입양기구의 상업성으로 인해 늘어가고 있던 해외입양문제에 대해서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였기 때문이다. 정부는 입양기관들이 가급적 국외입양을 자제하도록 해왔다. 그러나 정부는 현재 해외 입양을 주도하는 홀트아동복지가 사실상 상업적 이득을 취하면서 ‘아동을 수출’하는 행태를 더욱 적극적으로 규제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는 세계 제 5위 ‘아동수출국’이라는 불명예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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