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 통한 면접 연습 실전에서 효과…토익도 100점 향상”
흔히 클럽은 ‘취미나 친목 따위의 공통된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조직한 단체’를 말한다. 우리대학 황미현 양(정치외교4)은 활발한 클럽 활동으로 자신의 삶을 즐기고, 다양한 정보를 취득하는 알찬 대학생 중 한 명이다. 그녀가 운영하고 있는 천문 모임 ‘Pleiades’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직접 창단, 현재까지 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장수 클럽이다. 그리고 졸업을 앞둔 올해, 그녀는 2개의 클럽 활동을 새롭게 시작했다. 토익과 취업 스터디 모임이 그것이다. 그녀는 “요즘 토익·취업 스터디가 많이 늘어났다. 하지만 스터디 모임에 들어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자체 시험을 보고, 면접까지 봐야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터디 모임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를 이끌어 준다는 점은 큰 장점 중 하나라고 한다. 실제로 얼마 전 모 기업에 면접시험을 본 그녀는 취업 스터디 때 연습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구성원들 간에 진행했던 모의 면접과 인터뷰 질의 덕분에 면접관 앞에서도 당당해 질 수 있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토익 스터디 ‘토보토보’를 통해 두 달 만에 토익 점수 100점을 올린 경력을 가지고 있다. 매일 아침 9시20분부터 12시까지 했던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이다. 모임을 통해 서로간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타인의 시선을 통해 내가 발견하지 못하는 나의 모습을 알게 됐다는 미현 양. 그녀가 클럽활동을 통해 얻은 것들 중 그것은 가장 소중한 하나이다.
탄탄한 인간관계 클럽에서도 드러나… 방송출연 하기도
그녀는 클럽 활동의 장점 중 하나로 ‘공통의 관심으로 탄탄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꼽았다. 약 1천 3백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천문 클럽 ‘Pleiades’는 그런 대표적인 예다. 그녀는 “클럽 활동은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구성원들이 훨씬 빨리 친해질 수 있다. 그러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고 했다. ‘Pleiades’의 이런 관계는 클럽 활동에서도 드러나 벌써 방송 출연 경력도 여러 번 있었다. 그녀는 얼마 전에도 EBS 라디오로부터 출연 제의를 받았다고.
“방송 관계자들이 클럽을 보고, 종종 출연 제의를 한다. 회원들의 활발한 모임과 전문적인 정보 교환, 잦은 만남을 보며, 칭찬해줄 때는 괜스레 뿌듯하다”는 말로 그녀의 자부심과 긍지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 주말에도 강원도로 관측여행을 떠났다고 하니 그녀의 천문 활동이 예사롭지만은 않다.
다양한 클럽활동으로 알찬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는 미현 양. 앞으로도 그녀의 멋진 클럽 활동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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