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학생들의 ‘지지도 순’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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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선투표여부
-이번 대선에 투표하실 의향이 있으십니까?
예 74.4%
아니오 14.9%
모르겠다 10.5%
무효 0.2%
이번 대선에 투표하실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투표하겠다’고 답한 사람이 74.4%로 가장 많았고, ‘투표하지 않겠다’고 답한 사람은 14.9%였으며, 10.5%는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이에 대해 구춘권 교수(정치외교학)는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로 대선이 가장 비중 있는 선거라는 점을 의식한 것 같다”며, “이러한 모습은 매우 바람직하므로 다른 선거에도 이어지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근 국회의원(한나라당 대구광역시당 위원장)도 “대학생이 내일의 주역이며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은 매우 긍정적이다. 그 동안 대학생들이 정치에 무관심했으나 민주화시대를 맞이한 오늘날 미래의 지도자를 뽑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생각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투표를 하지 않겠다고 답한 사람의 이유로는 ‘누구를 뽑아도 차이가 없을 것 같아서’가 32.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지지하는 후보가 없어서’가 28.4%였다.
2. 우리사회 개선과제 및 관심정책
-현재 우리사회에서 최우선으로 개선해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청년실업 30.5%
경제성장 20.9%
부정부패 15.8%
양극화 및 복지 15.6%
교육문제 7.7%
미응답 3.7%
통일외교 3.4%
기타 2.4%
현재 우리사회에서 최우선으로 개선해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청년실업문제’가 30.5%로 가장 많았고, ‘경제성장’이 20.9%로 그 뒤를 이었다.
이에 구 교수는 “학생들의 당면 문제인 청년실업에 대한 높은 관심은 당연한 것이며,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대선에서 가장 관심 있는 정책분야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경제정책’이 59.4%로 가장 많았고, ‘사회복지정책’이 14.3%, ‘교육정책’이 13.8%로 그 뒤를 이었다.
3. 지지정당 및 지지이유
-현재 지지정당이 있으십니까?
없다 49.1%
한나라당 38.8%
민주노동당 3.6%
대통합민주신당 3.1%
창조한국당 2.1%
기타 1.6%
민주당 1.2%
무효 0.5%
현재 지지정당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없다’가 49.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한나라당이 38.8%를 차지했다. 이에 구 교수는 “대구, 경북은 매우 낮은 수치이며 대학에서 진보적 성향이 줄었다는 것은 한국 정치에 대한 불신이 쌓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정당을 지지한다고 선택한 사람들에게 던진 지지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정책방향’이 34%로 가장 많았고, ‘이념노선’이 20%로 뒤를 이었으며, ‘이미지’가 14%를 차지했다.
4. 대통령 선택기준
-차기 대통령 선택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추진력 33.6%
정책 31.2%
윤리도덕성 14.0%
정치적행보 6.8%
이미지 4.6%
정당 4.3%
미응답 3.8%
기타 1.2%
무효 0.5%
차기 대통령의 선택 기준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추진력’이 33.6%로 가장 높았고, 정책이 31.2%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구 교수는 “기존 정부가 의도했던 공약들이 실패한 것이 여러 이해관계가 많아 실패했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지도자의 추진력 부족으로 해석된 것 같다. 학생들이 정책을 많이 선택한 것은 정책을 중심으로 선거를 하는 바람직한 선거풍토라 할 수 있으므로 이제 정치구도가 올바르게 바뀔 것”이라고 예측했다.
5. 지지후보 및 지지하는 이유 또는 지지하지 않는 이유
-현재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정치인 중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모름/없다 31.7%
이명박 30.6%
이회장 23.2%
문국현 4.1%
정동영 3.7%
권영길 2,7%
기타 2.1%
이인제 0.9%
무효 1.0%
현재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정치인 중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없다’가 32.7%로 가장 많았고 ’이명박 후보‘가 30.6%, 이회창 후가 23.2%를 차지했다.
후보 중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이명박 후보에 대해 박 의원은 “이명박 후보가 실물경제에 밝으며 추진력 있는 지도자로 경제 7%의 성장이라는 의욕적 비전을 제시, 이를 가장 확실히 추진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반면 구 교수는 대다수 학생들이 ‘없다’를 선택한 이유가 “기존 후보들 보다 더 나은 대안을 바라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이 점은 기존 대구,경북의 사회의 분위기 전반과 다르므로 실상은 기존 후보에 불만과 불신이 쌓인 것으로도 풀이할 수 있다”고 답했다.
지지후보를 선택한 사람 중 그 이유로 가장 높은 것은 지지후보의 ‘경제정책’을 29%로 꼽았고, ‘리더십’을 19%로 선택했으며, ‘추진력’은 17%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에 지지후보를 선택하지 않은 사람들의 이유로는 ‘누구를 뽑으나 차이가 없을 것 같아서’로 32%로 가장 많았고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어서’가 27%를 차지했다.
6. 지지후보의 변경
-대선 전까지 지지후보를 바꾸거나 지지후보가 없을 경우 선택하실 의향이 있으십니까?
바꿀 수도 있다 46.8%
모르겠다 30.1%
바꾸지 않는다 21.2%
무효 1.9%
대선 전까지 지지후보를 바꾸거나 지지후보가 없을 경우 선택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바꿀 수도 있다’가 46.7%, ‘모르겠다’ 31%, ‘바꾸지 않는다’는 21.2%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구 교수는 “기존 정치구조의 사회와 대학사회가 동떨어졌다고 말할 순 없지만 어느 정도는 비슷하다고 답하며 이러한 모습은 기존 정치나 후보 및 정당에 대해 강한 열망으로 변화를 원하는 것은 아닐까”라고 되물었다.
또한 박 의원은 “각 후보마다 정책이 있으며 후보 정책에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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