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자 문화면(5면)과 국제면(6면)은 볼만한 기사가 많았다. 그래서 한 번씩 훑어만 보던 영대신문을 한 번 더 자세히 보게 되었다. 그 덕에 문화면과 국제면 외에도 공감되는 기사를 읽을 수 있었다.
가장 공감이 갔던 부분은 천마지견의 현 스쿨버스 상황이었다. 아침 일찍 등교를 하지만, 노력이 무색할 만큼 스쿨버스 정류장에는 많은 학생들이 기다리고 있다. 건너편에 분명 빈 버스가 있지만, 무엇을 기다리는지 정류장으로 오는 데에는 한참이 걸린다. 나뿐만 아니라 주변의 친구, 선배들도 이러한 스쿨버스 제도에 대해 불만을 갖고 이야기를 해 왔었는데, 영대신문이 이를 이야기 해주어 조금은 후련하다.
국제면의 한국 대학과 외국대학의 차이점에 대해 다룬 기사도 유익했다. 평소에 관심이 있어 더 유심히 읽었는데, 이러한 내용의 기사를 연재로 싣거나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한다면 유학을 준비하는 학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영대신문이 우리대학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더욱 더 많이 고발하고 비판하여 학우들의 고민과 의견들을 담아내기를 원한다.
나인택(국제통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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