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즐기자
학교를 즐기자
  • 이연지, 김미연 수습기자
  • 승인 2008.05.26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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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시작되는 학기에 대한 재학생의 부담은 크기만 하고 새내기들은 아직 모든 게 어색하기만 하다.
새내기들에겐 낯선 캠퍼스를 한 발짝 더 가깝게 해 주고, 재학생들에겐 그 동안 무관심했던 교정을 한 번 더 되돌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내의 여가 명소들을 골라 보았다.                          (편집자주)

 

박물관 - 천마인이여! 문화생활을 반올림하자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통해 여가시간을 활용하고 싶은 학우들에게 우리대학의 박물관을 추천한다. 총 2만 2천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우리대학 박물관의 명성은 전국에 알려져 있다. 주로 대구·경산 지역에서 발굴 조사되는 신라·가야 문화의 자료들이 상설 전시되고 있으며, 매년 5월과 10월에는 특별전시회도 열린다. 또 박물관 2층에 위치한 ‘학교사 자료실’에 전시된 자료를 통해서 우리대학 설립 당시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한 눈에 알 수도 있다.
또 우리대학 박물관은 ‘큐레이터 양성을 위한 경력 인정 기관’으로서 현재 많은 큐레이터를 양성하고 있다. 특별전시 때는 큐레이터 역할도 하는 김대환 학예연구원은 “5명 이상의 그룹 관람객이 박물관 행정실을 통해 예약하면 큐레이터의 설명과 함께 관람이 가능하다”며 학우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박물관을 학창시절의 견학장소로만 여겼던 고정관념을 버리고 다양한 전시회의 관람을 통해 천마인의 문화생활을 반올림해보자.

Tip)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박물관 관련 정보는 박물관 홈페이지와 행정실(810-1707)을 통해 알 수 있다.

 


 중앙도서관·과학도서관 DVD 열람실
장시간의 공강도 두렵지 않다
요즘 충무로에서는 영화값 인상이 거론되고 있어 관객들의 마음을 어둡게 만든다. 하지만 천마인들은 중앙도서관 1층 디지털 자료실과 과학도서관 2층 전자정보실이 있어 영화값 인상이 두렵지 않다. 고전 영화에서 최신 영화까지 DVD로 무료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보고 싶은 DVD의 케이스와 본인 학생증을 안내 데스크에 제시하면 즉시 대여가 가능하며 개인 헤드셋과 안락한 소파도 마련되어 있어 극장에서 놓친 영화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단, 외부대출이 불가능하며, 도서 연체자는 대여할 수 없다.  미국드라마 시리즈 ‘프리즌 브레이크(Prison Break)’와 ‘로스트(Lost)’,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요즈음 인기 있는 DVD라고 한다.
 소파에서 편안하게 DVD를 감상하는 공간이지만 음식물 반입금지 및 감상 중 큰 소리 내지 않기 등은 두말할 필요 없이 천마인이라면 모두가 지켜야 할 기본적인 에티켓에 속한다. 학우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인 만큼 순서를 기다리는 지루함은 감소해야 하지만, 재미있는 DVD와 함께라면 두 세 시간의 공강 쯤은 눈 깜짝 할 사이에 지나가지 않을까 한다.

Tip)  학기 중에는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10시,
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 이용가능하며, 방학 중에는 평일 오후 4시까지만 운영한다.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
20층의 낭만카페 스카이라운지
 중앙도서관 20층에 카페가 있는 학교가 전국적으로 몇 개나 될까?
 우리대학 중앙도서관 20층에는 한눈에 학교를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테이크 아웃 위주의 오른쪽 카페(<카포>)와 편안히 쉴 수 있는 왼쪽 카페(<쉐바>)가 있다. <쉐바>는 <카포>에 비해 조금 더 비싸긴 하지만 와플·샌드위치·머핀 등의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올해 우리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는 매니저 박원규 씨는 “전망이 좋다는 소문을 듣고 우리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많은 손님들이 찾아와요”라고 전한다.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20층에서 학교 전경을 즐겨보자. 

인문관 학생식당 카페테리아
 인문관 카페테리아로 더 잘 알려진 <CETIMO>의 매력은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시중의 카페에 비해 1~2천원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여러 가지 음료를 즐길 수 있어 학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테이크 아웃을 하는 학생들이 주류를 이루지만 카페 분위기 못지않은 이곳 식당에서 도란도란 웃음꽃을 피우며 이야기를 나누는 학생들도 상당수이다. 학생증을 맡기면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보드게임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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