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수 동문에게 특별한 것이 있다>카메라 렌즈로 본 세상은 다양한고 재밌는 곳!
<박태수 동문에게 특별한 것이 있다>카메라 렌즈로 본 세상은 다양한고 재밌는 곳!
  • 최윤정 기자
  • 승인 2007.07.31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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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VJ 특공대’라는 KBS 방송프로그램에서 비디오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박태수 동문(법학부01졸)을 서면으로 만나 보았다.
박태수 동문은 대학시절의 대부분을 학보사에서 바쁘게 지냈다고 한다. 그는“학보사에서 사진부 기자로 활동한 것은 학내·외적으로 다양한 문제들에 부딪히고 사람들을 접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현재의 직업을 가지게 된 동기에 대해 “학보사 시절 사진을 찍으면서 영상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됐고 후에 비디오저널리스트라는 직업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언제부턴지 몰라도 한가지 현상을 마치 카메라 렌즈로 세상을 보듯이 여러 가지 장면으로 분석하는 습관이 들었다”며 “똑같은 현상을 다른 각도, 다른 사이즈로 잡아보면 세상이 참 재밌고 다양해진다”고 덧붙였다.
이 직업은 연출자가 직접 6mm카메라를 들고 촬영은 물론 편집까지 완성하는 것이다. 박동문이 이 일을 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진솔하게 카메라렌즈에 담아내는 모습이 좋았으며 자신만의 가치관을 만들어 낼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였다고 한다. 박동문은 자신이 만든 작품이 방영되고 사람들이 자신의 작품에 감동을 받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이런 것을 통해 세상 사람들이 조그만 희망이라도 가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박동문은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으로 자기 주변에 있는 모든 사건(일)이나 모든 사람들을 꼽았는데 그 이유가 자신의 주위에 아무도 없었더라면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또 “인생이란 말 자체가‘관계’라는 말과 동의어이기 때문에 친구, 연인, 부모, 직장동료, 아니면 물건과의 관계이든, 그 관계를 풀어나가는 것이 나의 요즘 화두이고 평생 해결과제가 될 것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후배들에게 바라는 점을 묻자 “현실에 충실했으면 한다. 중요한 건 현재의 시간,현재의 일,현재 나의 곁에 있는 사람이다”라며 “끊임없이 자기를 차별화 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말도 전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스스로가 영대인, 천마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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