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유학생들은 쓸쓸하다? No~!
추석, 유학생들은 쓸쓸하다? No~!
  • 편집국
  • 승인 2007.04.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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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유학생 위한 ‘한가위잔치’
우리대학에는 학부 245명, 대학원 석사과정 95명, 박사과정 41명, 한국어학당 144명 등 총 17개국에서 525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유학 중이다. 이들에게는 긴 추석 연휴가 그리 달갑지만은 않을 것이다. 며칠 동안 텅 빈 캠퍼스에서 향수를 달래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한가위에는 그리 외롭지만은 않았을 것 같다. 우리대학에서 외국인유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코리안 위크(Korean Week)’와 ‘천마 한가위한마당‘을 통해 명절을 만끽했기 때문이다.
먼저 27일 국제교류원에서는 ‘코리안 위크’가 열렸다. 우리대학 ’국제교류도우미‘들이 29일까지 3일간 주관한 ‘코리안 위크’는 이름 그대로 외국인유학생들에게 한국 명절의 이모저모를 알렸다. ‘추석’, ‘설날’ 등 각 요일별 테마에 맞춰 상 차리기, 송편 빚기, 팔씨름, 제기차기, 세배하기, 식혜담기, 윷놀이, 투호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다.
이어 추석연휴 앞날인 10월 4일 노천강당 일대에서는 외국인유학생과 함께 하는 ‘천마 한가위한마당’이 펼쳐졌다.
우리대학 중앙감사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제기차기, 줄다리기, 팔씨름, 단체줄넘기 등 민속놀이와 교환학생들의 한국노래자랑, 국가별 장기자랑, 한국 OX 퀴즈 등 유학생들이 직접 참가하는 대회가 열렸다.
또 노천강당 주변에서는 한국의 전통혼례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촬영부스와 투호, 널뛰기, 자치기, 갈매, 윷놀이 등의 민속체험부스 등도 운영되어 명절의 흥과 멋을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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