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 선거 다음달 21일 실시
학생회 선거 다음달 21일 실시
  • 남경순 기자
  • 승인 2007.07.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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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50% 경계선 넘을 수 있을까?
본격적인 선거시즌이 돌아오면서 우리대학 학생회 선거가 다음달 21일 각 단대 투표소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투표일 공고는 지난 12일 자보를 통해 발표됐으며 입후보 추천은 다음달 4일과 5일 양일간, 등록접수는 5일부터 6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전교학생대표자회의 대의원 중 현 대표자인 당연직 대의원은 30일 이전, 선출직 대의원은 20일 이전에 사퇴해야만 출마할 수 있다. 또 입후보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4백인 이상의 추천서, 입후보 등록 신청서 및 서약서, 운동원 신고서, 선거 공고용 사진과 정견 및 공약, 공동 선거 정책 자료집용 완본, 학적부 사본 및 재학증명서 각 2통 등을 제출해야 한다.
처음으로 단독후보가 출마했던 지난해 총(부)학생회 선거는 후보간의 비판과 견제 기능이 상실됐고 50%를 겨우 넘는 낮은 투표율과 학내의 선거분위기 미조성, 단독 후보 출마 등의 문제점을 남겼다. 올해 선거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 좀더 성숙된 선거로 이끄는 것이 학생회와 학우들에게 주어진 중요한 과제이다.
이를 위해 투표율 향상을 위한 후보자들의 적극적인 선거운동과 학생회의 역량강화가 요구되며 학우들은 투표권이 학우들의 권리이자 의무임을 인식하는 동시에 선거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일 필요가 있다.
또한, 이번 선거는 하반기 대선 분위기 속에 치뤄져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동희 총학생회 부회장(산림4)은 “이번 선거의 학우 참여도가 대선 투표에도 영향을 미칠것”이라며 “이번 선거를 잘 치뤄 선거 열기를 대선까지 이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선거운동은 다음달 11일부터 20일 오후 10시 20분까지 10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중앙감사위(부)위원장과 단대 감사위원(장)선거, 각 단대 학생회장 선거 및 총여학생회 선거도 총(부)학생회 선거와 같은 날인 21일 실시된다.
추민석 중앙선관위원장(국문4)은 “정파를 떠나 이번 선거를 회칙과 시행세칙에 따라 진행하겠다”며 “2만 학우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선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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