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북 예술가 오래 잊혀진 그들』

분단과 함께 북한을 선택한 예술가들을 거론하는 것은 오랫동안 금기의 대상이었다. 해금이 된 후에도 철저한 자료 부족으로 월북 예술가들에 대한 의문은 시원하게 풀어지지 않고 있다. 그런 어려움 속에서 이 책은 12명의 월북 예술가들의 삶을 복원해냈다. 임화， 한설야, 등의 문인을 비롯해서，화가 정현웅，이쾌대 등 각계의 예술 분야에서 당대를 대표했던 총 12인의 생애와 예술을 재조명했다.
조영복 지음 ／돌베개 펴냄 ／정가 12,000원

『 네자매의 스페인 여행』

문학평론가, 건국대 국문과 명예 교수인 저자가 자매들과 함께 스페인을 여행하고 쓴 여행기이다.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가들의 가이드북은 아니지만 노년의 나이에 네 자매가 함께 둘러보는 스페인의 인상과 느낌이 흥미롭다.
강인숙 지음 ／삶과 꿈 펴냄／정가 12000원

『우리가 어제 죽인 괴물』

소설가이자 번역가이며 신화 연구가인 이윤기의 산문집이 나왔다. 신문과 잡지에 실었던 글들을 묶었다.
저자의 개인사에서부터 추억의 먹거리, 문화 환경과 사회에 대한 비판에 이르는 다양한 글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윤기지음／ 시공사펴냄 ／정가 7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