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팀의 박윤수씨는 “99년 청각장애인들의 영화 관람 이후 반응이 좋아 지금껏 하게 됐고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이다”며 “장애인의 문화적 욕구가 현실에 부딪혀 제한되고 소외됐지만 이번 영화제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정책, 법률 개정과 장애인 전통 문화시설 공간 확충이 이루어졌으면 한다” 라고 밝혔다.
엄태정양(화학4)은 “이런 장애인 영화제가 오히려 정상인과 구분 짓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으나 이재하군(토목4)은 “요즘 사회에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많은데 이런 편견을 해소시키는 하나의 방편이라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영화제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나아가 문화 공간에서의 장애인 시설을 확대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문화 생활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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