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 평균 2.85대1 경쟁률 보여
수시모집 평균 2.85대1 경쟁률 보여
  • 남경순 기자
  • 승인 2007.07.1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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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향지원 · 지원자격 제한으로 지난 해 보다 경쟁률 떨어져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실시된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전체 1천7백2명 모집에 4천8백56명이 지원해 평균 2.8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모집인원 5명에 1백52명이 지원한 의예과로 3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약학부는 14.8대 1, 국어교육학과는 19.14대 1, 수학교육과 13.57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생물·자원 자연학부, 재료금속공학부, 국악전공 및 야간 등은 3백86명의 모집인원에 중 2백53명이 지원해 미달됐다. 이로써 올해 수시모집은 취업이 유망한 인기학과인 의대와 약대, 사범대학 등에 수험생들이 많이 몰린 것으로 드러났다.
전형유형별로 살펴보면 실업계고교 출신자 전형이 4.2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자격증 소지자 전형이 3.5대 1, 특정 교과목 우수자 전형이 3.06대 1을 기록했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학생부 성적 우수자 전형은 2.64대 1로 전체 평균 경쟁률과 비슷했으나 취업자와 만학도 전형 등은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 대학별 평균 경쟁률은 계명대가 3.89대 1, 대구대가 5.1대 1, 대구카톨릭대학이 5.66대1의 경쟁률을 보여 우리대학은 타대학에 비해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박정남 입학과 직원은 “수시모집에 합격할 경우, 미등록시 다른 학교의 정시·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어 수험생들이 신중한 선택과 상향지원을 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우리대학의 경우 타대학과 달리 우수학생 유치를 해 학교생활 기록부 7등급 이내라는 지원자격 제한을 하여 지원률이 더욱 낮게 나타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합격자 발표는 12월 3일, 합격자 등록은 같은 달 6일에서 9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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