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전국대학생 반미 총궐기대회"의 날
10월 2일, "전국대학생 반미 총궐기대회"의 날
  • 남경순 기자
  • 승인 2007.07.1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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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 반전, 한반도 평화 실현의 장
미군 장갑차에 희생된 여중생 사건의 당사자 및 책임자 처벌과 미국의 전쟁정책 반대, 한반도 평화실현을 학우들에게 알리기 위한 '전국대학생 총궐기 대회'가 다음달 2일 전국대학 곳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다음달 2일 '전국 대학생 행동의 날'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미군 차량에 의해 숨진 효순·미선이와 박승주씨 사망사건, 서경원 전 국회의원 미군 폭행사건 등 각종 미군 범죄의 증가에 따른 대학생들의 반미총궐기의 의지를 표출하는 장이자 반미반전, 주한미군 철수 투쟁의 의지를 확대시켜 나가는 자리이다.
그동안의 반미운동은 곳곳에서 개별적으로 이루어져 왔으나, 전국 학생들이 대거 참여하여 축제 형식으로 진행될 이번 대회에서는 서울지역 대학의 경우 같은 날 함께 모여 집회를 가질 예정이고, 우리대학은 학내 자치기구인 학회와 동아리 등이 참여하는 대중적 공간을 만들기 위해 '민족 영남대학교 10월 2일 추모문화제'라는 명칭아래 진행된다.
특히 이날은 흰색 상의와 검은색 바지 입기, 추모제 참가하기, 인터넷 서명운동하기, 효순·미선이 펜치달기 등의 운동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무대행사와 선전거리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대회는 여는 마당과 어울림 마당, 닫는 마당 등 총 3마당으로 나눠 진행되며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추모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여는 마당’에서는 경제과 소모임’바보'의 집단 공연과 철학과 학회 공연이 5시부터 20분간 있을 예정이며, 본마당인 어울림 마당에서는 비정규직 교수의 연대발언, 정치연설 및 영상물 방영, 좋은친구들 공연 등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법대 노래패와 통일세대 몸짓 공연, 신명마당도 함께해 분위기를 돋구면서 어울리는 자리를 6시 35분까지 가질 예정이다. 마지막 닫는 마당에서는 학내 통기타 동아리 yep의 공연과 우리대학 합창단 공연 및 코스모스 공연이 이어진다. (변동가능)
이번 대회를 준비한 총학생 부회장 임동희(산림자원4)군은 “미흡하고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학우들이 많이 참여를 바란다“며 “재미도물론 중요하겠지만 학우들이 이번 대회의 의미를 되새기며 좀더 주체적이고 자발적인 참여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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