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은 인상액인 12%에서 6.8%까지 협상이 이뤄졌으나, 이후 대학발전협의회에서 본부 측은 “학생회의 복지요구안은 논의를 통해 차차 수용해 줄 것이나 현금 대신 현물로 환불하겠다”며 1GB 휴대용 메모리 지급을 제안했다.
협상결과 본부는 학교와 총학생회 명의로 06학년도 1학기 또는 2학기 등록학생에게 1GB 휴대용 메모리를 지급키로 했다.
길었던 등록금 투쟁과 협상이 마무리된 것에 이경민 부총학생회장은 “학생총회가 성사되지 못한 아쉬움이 크며 학생들 스스로 권리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1GB 휴대용 메모리 지급에 대해 김지은 양(언론정보4)은 “휴대용메모리는 필요한 사람도 있겠지만 필요하지 않은 사람도 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휴대용 메모리는 2학기 개강일로부터 2년 이내에 각 단대 행정실 또는 학과사무실에서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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