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나는 국제적으로 논다?!
여름방학, 나는 국제적으로 논다?!
  • 남경순 객원기자
  • 승인 2007.04.0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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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여름방학, 세계를 향해 뻗어가는 천마인들이 있다. 그들의 야심찬 계획을 들어보자.

“이번 여름 방학은 자원봉사에 올인 해야죠.”
국제교류 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다는 강경환 군(경제금융3)은 요즘 한창 들떠 있다.
다음 달 초 중국 ‘길림’으로 해외자원봉사를 떠나기 때문이다. 평소 중국인 학생과의 빈번한 만남으로 중국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는 강군의 올 여름방학 계획을 들어봤다.
“이번 여름 방학은 자원봉사에 올인 해야죠. 지난달 중순 합격 발표가 난 후, 매주 토요일마다 팀원들과 만나고 있어요. 태권도, 사물놀이, 한국어 교육 등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위해서죠. 해외자원 봉사활동에 참여한 주변 친구들의 적극적인 추천과 평소 관심 가졌던 중국을 직접 방문한다는 것, 거기다 봉사활동까지 하니 좋은 점이 여러 가지예요. 조선족 할머니도 찾아뵈면서, 알차게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보람된 시간 보내고 올 예정입니다.”

“귀국하는 날, 새로운 비전과 화두 가지고 올께요.”
‘Window to the World’ 참가를 위해 언론정보학과 학생들이 뭉쳤다. BBC 방송국, The times 등 유럽 권위 있는 언론사가 밀집된 영국을 방문, 우리대학 언론정보학과와 영국 언론정보학과의 교육과정을 비교하고, 대학 언론사를 탐방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손진호 군(언론정보4)은 “예전에 호주에서 10개월 정도 지낸 적이 있어요. 당시 여유로운 호주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참 많은 걸 느꼈습니다. 졸업을 앞 둔 지금, 학과 전공 특성을 살려 영국의 언론정보학과 교육과정을 알아보고, 평소 아쉬움이 많았던 학내 언론기관의 활성화 방법에 알아보기 위해 영국을 가게 되었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외국의 여유롭고 자유로운 문화 속에 많은 걸 공부하고 올 생각입니다. 귀국하는 날 새로운 비전과 화두 가지고 올께요.”
이번 탐방의 경험이 이후 삶의 원동력으로 작용했으면 좋겠다는 손군의 포부가 실현될 수 있도록, 그들의 알찬 시간을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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