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서울대 내 언론매체를 주름잡던 사람들이 모여서 기존의 학생회가 학우들의 의사를 모으는 기능을 잃었다고 판단해 서울대 학생들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문화적인 것을 포함해 다양성 확보를 통해 독자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스누나우의 지향점이라면 서울대 학생들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아가고 공유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존의 과발전 학생회 중심적으로 ‘학생들의 뜻을 모아 이거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이미 붕괴되었다. 스누나우는 인터넷을 통해 이슈를 확장해 가면서 대중들과 소통해 나가려고 노력한다. 현재 대학언론에 대해 말하자면(서울대 상황에 국한시켜 본다면) 학우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내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인터넷 뉴스가 활발히 생산되고 포털사이트화로 영향력을 확보한다면 학우들의 의견을 모아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스누나우는 장기적으로 인터넷 신문에서 생활정보와 학습정보, 시사정보, 총학생회, 강의정보 시스템이 함께 모여져서 이뤄지는 포털사이트화 구축을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나의 생각이고, 아직까지 스누나우의 영향력은 미미하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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