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학우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특집] “학우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 백소은 기자, 장효주 기자
  • 승인 2023.05.30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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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1일 56대 (부)총학생회장 보궐선거가 치러졌다.
그 결과 ‘새로고침’ 선거운동 본부 한성오 정후보(정치외교17·야)와 유상원 부후보(체육18)가 당선됐다.
이에 본지에서는 학우들과 소통하기 위해 힘쓰는 56대 ‘새로고침’ 총학생회를 만나 그들의 포부를 들어봤다.
 

 지난 3월 21일 치러진 56대 (부)총학생회장 보궐선거에 이전 선거에서 낙선했던 ‘시동’ 총학생회가 ‘새로고침’ 총학생회로 다시 한번 출마했다. 이번 보궐선거와 선거운동은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됨에 따라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이에 우리 대학교 정문 일대에서 직접 공약을 소개하는 (부)총학생회장 후보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본지에서는 두 번의 선거 끝에 당선된 이들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56대 (부)총학생회장에 당선된 소감 한마디를 하자면.
 한성오 총학생회장(이하 한), 유상원 부총학생회장(이하 유): 56대 총학생회로 당선돼 학우들과 새로운 첫걸음을 내딛게 돼 매우 영광이다. 이는 학우들의 많은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라는 말처럼 당선된 것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겸손한 자세로 임하겠다. 학우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수 있도록 원활한 소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수의 의견도 가볍게 여기지 않을 것이다. 더불어 학우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학생자치기구이자 학생대표가 되겠다.

 56대 총학생회 이름을 ‘새로고침’으로 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총학생회가 학우들의 신뢰를 잃었고 잘못된 점이 있었기에 낙선했다고 생각한다. 이에 잘못을 바로잡고 새로 고치자는 의미에서 56대 총학생회 이름을 ‘새로고침’으로 정하게 됐다. ‘새로고침’이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과거 총학생회의 공로는 배우고, 과오는 바로잡아 담대하고 새로운 변화를 만들겠다.

 오프라인 선거운동을 진행하면서 온라인 선거운동과 비교해 좋았던 점이 있다면.
 비대면으로 선거를 진행할 때는 학생 대표 후보자를 직접 보지 못하고 투표하는 학우들이 많았다. 그러나 오프라인 선거운동을 진행하며 학우들과 만나 공약을 설명하고 선거에 임하는 자세를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

 교내 흡연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교내 흡연 부스 설치를 약속했다. 해당 공약 이행을 위해 현재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
 단과대학 별로 흡연자 구간을 선정하고 학생처와 의논해 담배꽁초 수거함을 제작했다. 추후 시설팀과 협의해 흡연자 구간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홍보를 통해 흡연 부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수강신청 전공 여석 증설 및 수강신청 마일리지 제도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있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강의자의 수를 늘리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이에 같은 과목의 강좌 수를 늘리는 등의 방법을 통해 수강신청 전공 여석 증설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수강신청 마일리지 제도는 연세대학교의 마일리지 제도에서 착안해 우리 대학교 상황에 맞게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다.

 학생회 및 서포터즈 공개 모집, 축제준비위원회 공개 모집 등 총학생회 구성원 공개 모집 공약이 눈에 띈다. 해당 공약을 마련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총학생회는 학생회 임원으로 활동했던 학우들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학우들의 전체적인 의견들을 종합해 더욱 도움이 되는 복지를 시행하기 위해 해당 공약을 마련했다.

 학우들의 안전을 위해 ‘디자인미술대학 뒷길 환경 개선’ 공약을 내걸었다.
 ‘디자인미술대학 뒷길 환경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는 꾸준히 개선돼 CCTV나 가로등이 충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래서 해당 구역보다는 사범대학 뒷길 등 이용하는 학우들이 많고 환경 개선이 필요한 장소들을 추가로 개선할 예정이다.

 임기가 끝난 후 학우들에게 어떤 (부)총학생회장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 시간이 지나도 흡연장, 셔틀버스 등 새로고침 총학생회에서 이룬 학생 복지들을 보면 떠오르는 총학생회장으로 남고 싶다.
 : 다양한 시도와 새로운 도전을 했던 총학생회로 기억되길 바란다. 주어진 시간을 알차게 사용해 학우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성급하게 비약적인 발전을 기대하기보다 이전과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러한 작은 변화들이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는 학우들께 변화가 크게 와닿을 수 있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
 : 저희를 믿어주셔서 감사하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 비판과 격려로 새로고침 총학생회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 2023학년도 3만 학우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열심히 뛰겠다.
 유: 새로고침 총학생회는 학우들의 믿음으로 시작될 수 있었다. 이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 보답하고자 열심히 발로 뛰고 있다. 학우들의 다채로운 캠퍼스 생활을 위해, 학생회의 근본적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남은 시간도 최선을 다하겠다. 새로고침의 변화와 발전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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