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개된 입학전형 계획에 따르면 2024학년도 입학전형계획 일부 사항이 변경됐다.

 최저학력기준 조정=2024학년도 입학전형계획에 따르면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하 최저)이 지난해와 달리 조정됐다. 지난 2023학년도 입학전형에서는 최저를 수능 상위 3개 영역 합 11~14등급으로 설정했다. 그러나 2024학년도 입학전형에서는 상위 2개 영역 합 8~9등급을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약학부는 수능 4개 영역 합 6등급에서 수능 상위 3개 영역 합 5등급으로 완화됐다. 이는 수험생의 입시 부담 경감과 수험생 수 감소에 따른 조치이다.

 입학전형 명칭 변경=고른기회전형의 명칭이 기회균형전형으로 변경된다. 이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제시한 표준화 된 전형명칭에 따라 변경된 것이며, 선발 대상 및 지원 자격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수시모집 인원 소폭 증가=2024학년도 수시모집 비율은 83.8%로 지난해 수시모집 비율인 83.6%보다 소폭 증가했다. 특히 학생부교과 항공운송학특별전형의 2024학년도 수시모집인원은 16명으로 지난해 수시모집인원인 13명보다 약 12%(3명) 증가했다. 이는 수험생 수 감소에 따라 우수한 신입생을 조기에 선발하기 위함이다.

 공학계열 모집단위 일부 개편=2024학년도에는 디지털융합대학이 신설돼 공학계열 모집단위가 일부 개편될 예정이다. 기존의 ▲컴퓨터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소프트웨어융합학부가 컴퓨터학부로 통합되면서, 컴퓨터학부 내 ▲컴퓨터공학전공 ▲정보통신공학전공 ▲소프트웨어융합전공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신기훈 입학팀장은 “수험생 수가 줄어듦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해 입학전형을 설계했다”며 “이러한 노력이 바탕이 돼 우수한 신입생들이 입학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 대학교에서는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전공체험 프로그램 ▲YU 명사특강 ▲입시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이승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