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습기자 포부] 기자(期者)가 되리라
[수습기자 포부] 기자(期者)가 되리라
  • 방나영 수습기자
  • 승인 2023.05.30 1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녕하십니까. 글로벌인재대학 새마을국제개발학과 1학년, 영대신문 60기 수습기자 방나영입니다. 저는 예전부터 ‘글’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중에서도 기사는 객관적 사실을 전달해 사건의 내막을 보여주고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는 목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영대신문 60기 수습기자로서 그 목소리의 주인이 되고 싶습니다. 목소리의 주인인 기자(記者)로 기사를 작성하기에 앞서 여러분께 아래의 내용을 약속하는 기자(期者)가 되고자 합니다.

 첫째, 공정한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편향된 의견을 담은 기사는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담아내고 찬반이 갈리는 주제는 양쪽의 입장을 고려해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또한 단어 하나를 선택할 때도 다시 한번 곱씹어 보며 갈등과 차별을 조장하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이를 통해 독자가 주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둘째, 정당한 방법으로 정보를 취득하겠습니다. 정보의 출처를 정확히 밝히고, 취재 시에는 강요나 강압적인 수단을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더불어 취재원에게 얻은 정보는 기사 작성의 목적으로만 사용하겠습니다. 취재원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비밀을 유지할 것을 명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영남대학교의 이름을 걸고 활동하는 만큼 품위를 유지하겠습니다. ‘말은 곧 그 사람의 인격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에 저는 취재 활동 시 언행을 조심하겠습니다. 그리고 매호 성장을 거듭하며 영대신문과 우리 대학교를 빛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정보가 폭포처럼 쏟아지고 있기에 활자의 무게는 가벼우면서도 무겁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감히 그 무게를 버텨보려 합니다. 기자로서의 육중한 첫발을 내딛는 저, 방나영을 예리한 눈으로 지켜봐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