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인의 한마디] 학우들이 말하는 교내 쓰레기 문제
[천마인의 한마디] 학우들이 말하는 교내 쓰레기 문제
  • 영대신문
  • 승인 2023.05.3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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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대학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우리 대학교 게시판에 지저분한 교내 쓰레기통 사진이 게시되면서 교내 쓰레기 문제가 화두에 올랐다. 분리되지 않고 넘치는 일반 쓰레기통, 내용물이 그대로 담긴 채 버려진 음료 컵은 캠퍼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교내 쓰레기 문제에 대한 학우들의 생각을 들어봤다.
 

 1. ▲내용물이 담긴 채 버려진 음료 컵 ▲분리수거되지 않은 쓰레기로 가득 찬 쓰레기통 ▲강의실 출입구의 담배와 침 때문에 주변이 지저분한 모습을 자주 봤다. 특히 음료 컵을 화장실 세면대에 올려둔 채 가는 학우들이 있다. 그런 학우들의 시민의식에 실망하기도 했다. 나라도 쓰레기를 분리배출 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엉망으로 뒤섞인 분리함을 보면 결심을 포기하게 된다. 우리 대학교 학우들이 쓰레기 바로 버리기를 실천했으면 좋겠다.


 2. 교내 쓰레기로 인해 가장 몸살을 앓는 곳은 중앙도서관이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 수 대비 도서관 쓰레기통 용량이 너무 작다. 유동 인구가 많은 입구 또는 열람실 근처에는 쓰레기통 개수를 늘리거나 크기가 더 큰 쓰레기통을 두면 좋겠다. 더불어 덜 마신 음료를 열람실 책상 위에 그대로 두고 가면 지저분하고 책상이 찐득해져 다른 학우가 이용하기 불편해진다. 학우들은 자신이 이용한 자리를 깨끗하게 치워주는 예의를 갖추면 좋겠다.


 3. 캠퍼스 크기에 비해 쓰레기통이 비치돼 있는 장소가 드물다. 일반 쓰레기통은 그나마 캠퍼스 곳곳에서 볼 수 있지만, 분리수거 전용 쓰레기통은 건물 내부로 들어가야 사용할 수 있다. 건물 밖에 있을 때 분리배출을 하려면 굉장히 번거롭다. 캠퍼스 구석구석 분리수거 쓰레기통을 두면 환경 보호와 쓰레기 문제 해결이 동시에 가능할 것이다. 학교 측에서 이러한 점을 고려해 일반 쓰레기통과 분리수거 전용 쓰레기통 개수 모두 늘려 주길 바란다.


 4. 쓰레기를 버릴 때 가장 중요한 에티켓은 내용물을 완전히 비우고 버리는 것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음료 컵 쓰레기가 많이 보이고 있다. 이때 덜 비워진 음료 컵은 분리수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벌레 등 위생 문제를 일으킨다. 개인의 제대로 된 쓰레기 배출이 쾌적한 학교 환경을 만든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모두의 캠퍼스인 만큼 제대로 된 분리수거가 필요하다. 담배꽁초 등 사소한 쓰레기라도 제대로 분류해서 버리는 것부터 실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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