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손, 영남대에 닫다] 우리 대학교를 밝혀주는 경'빛'원, 조상수 씨
[보이지 않는 손, 영남대에 닫다] 우리 대학교를 밝혀주는 경'빛'원, 조상수 씨
  • 황유빈 준기자
  • 승인 2022.11.21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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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비원’이라는 직업은 학내 구성원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익숙함에 의해 그 소중함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존재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학내 구성원의 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계시는 우리 대학교 수위장 조상수 씨를 만나봤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올해로 28년째 우리 대학교 총무팀에서 수위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조상수입니다.

 우리 대학교에서 근무하시는 경비원의 일과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본부에서 근무하는 경비원은 아침에 출근해 건물을 순찰해요. 이후 본관 주위를 둘러보며 청소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곳을 청소하죠. 행사 업무도 맡고 있기에 교내 행사가 있다면 행사 준비를 전담하곤 해요.

 우리 대학교의 경비원으로 근무하시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데이비드 비즐리 유엔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님의 명예박사 학위수여식 준비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의미가 큰 행사였기 때문에 준비 과정에 있어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였거든요. 행사가 잘 마무리돼 뿌듯했습니다.

 우리 대학교의 안전을 위해 근무 중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현재 교내에서 자동차나 오토바이 등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아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요. 그래서 교내 교통 안전사고 방지와 사고 발생 시 빠른 수습을 위해 특별히 신경 쓰고 있죠. 또한 교내 구성원 및 외부인의 민원사항에 대해서도 기민하게 대처하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현재 우리 대학교 내에서는 외부인 출입으로 인한 불안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외부인 출입과 관련해 불편한 점이 있으셨나요?
 제가 주로 근무하는 본부는 건물의 특성상 외부인의 출입이 많은 편이에요. 특히 주변을 산책하는 외부인들이 본부를 자주 출입하곤 하죠. 이 과정에서 불편 사항이 있어 본관 안내실로 찾아오시면 직접 응대하며 돌려보내 드리곤 해요.

 우리 대학교 구성원에게 바라는 점이 있으신가요?
 주간 및 야간에 근무하고 있는 경비원들은 열악한 근무 환경 속에서도 항상 본인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만약 교내 구성원들께서 경비원들과 마찰이 발생하더라도 질책보다는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교내 구성원들의 요청사항에 항상 귀 기울이고 이를 가능한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항상 학교 업무와 교내 구성원들의 요청사항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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