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인 출입으로 학내 구성원 불만 제기돼
외부인 출입으로 학내 구성원 불만 제기돼
  • 황유빈 준기자
  • 승인 2022.11.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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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외부인의 무분별한 학내 시설 사용으로 우리 대학교가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본부 측은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외부인으로 인한 교내 구성원의 피해 절감을 약속했다.

 지난달 30일, 우리 대학교 칭찬/불편 게시판에는 외부인의 무분별한 학내 시설 사용에 대해 불편을 토로하는 글이 게시됐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외부인의 무분별한 테니스장 사용으로 디자인미술대학 건물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문제를 겪고 있다.

 본지 취재 결과, 이는 테니스장에서 생활체육교실이 운영되고 있어 발생한 문제로 드러났다. 현재 우리 대학교는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캠퍼스를 전면 개방했다. 또한 우리 대학교는 통합공간대관시스템을 운영해 학내 구성원뿐 아니라 외부인도 대관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외부인의 학내 출입이 자유로운 실정이다.

 학교의 취지와는 달리 외부인으로 인한 학생들의 불편은 커지고 있다. 외부인이 소음을 유발하고 쓰레기를 무단으로 투기해 주변 건물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학업에 지장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일부 학내 구성원들은 외부인의 교내 출입으로 건물 내 소음 발생 복도 내 흡연 학교 비품 무단 사용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A 씨는 “외부인이 시설을 사용하며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잦다”며 “외부인 출입에 관한 학교 측의 제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시섭 학생지원팀장은 “외부인 교내 출입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내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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