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성적향상 장학금!
위기를 기회로, 성적향상 장학금!
  • 박미현 준기자
  • 승인 2022.11.2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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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경고 학생을 대상으로 성적향상 장학금 제도 시행돼

 지난 7일, 교육개발센터는 학사경고 학생을 대상으로 ‘성적향상 장학금’을 도입했다. ‘성적향상 장학금’은 학사경고 학생의 학업 동기 향상과 학습 목표 설정을 목적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우리 대학교는 2022학년도 1학기 학사경고 학생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성적향상 장학금’의 기회를 제공한다. 성적향상 장학금은 비등록성 장학금으로, 타 장학금과 중복 수여가 가능하다. 수혜 가능 인원 제한은 없으나 ▲2022학년도 1학기 학사경고 학생 ▲학업 증진 프로그램 수료 ▲최소 평점 2.5 이상의 조건을 필수로 갖춰야만 장학금이 지급된다. 더불어 장학금 지급구간은 학사경고자의 이번 학기 학점을 기준으로 ▲장학금A (성적 평점 4.0 이상) ▲장학금B (성적 향상 2.0 이상) ▲장학금C (성적 향상 1.5 이상 2.0 미만) ▲장학금D (성적 향상 1.0 이상 1.5 미만) 총 4개로 나뉜다. 이에 이번 학기 각 구간 조건에 해당하는 학생에게 장학금 ▲A 100만 원 ▲B 70만 원 ▲C 50만 원 ▲D 30만 원이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본 장학금이 일반 학생에 대한 역차별을 야기할 수 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익명을 요청한 학생 A씨는 “높은 학점을 취득해도 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학생이 많은 상황”이라며 “학사경고자라는 이유로 장학금 수여의 기회가 제공되는 것은 차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지희 교육개발센터 연구원은 “모든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 중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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