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정계에 내딛은 천마의 힘찬 발걸음
[특집] 정계에 내딛은 천마의 힘찬 발걸음
  • 영대신문
  • 승인 2022.09.0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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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대학교의 걸출한 동문들은 사회 전반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 6월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총 101명의 동문들이 당선돼 우리 대학교를 빛냈다. 이를 기념해 본지에서는 우리 대학교 출신 정치인 동문들을 만나봤다.

대구시 남구청장 조재구(경영대학원 08)
대구시 남구청장 조재구(경영대학원 08)

 

명품 남구를 향해 달려가는 조재구 남구청장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대구시 남구청장 조재구입니다. 지방의원 12년을 거쳐 지난 2018년부터 5년 동안 남구청장으로서 남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지방선거를 통해 구청장으로 재선되신 소감 부탁드립니다.
 득표율 81.56%라는 압도적인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구민들의 입장에서 더욱 고민하고, 더 많이 소통하면서 공약을 하나씩 잘 지켜나가겠습니다.

 정계에서 활동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일은 무엇입니까?
 지난 민선 7기 공약사업 추진 결과, 97.3%의 높은 이행률을 달성했어요.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는 등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기존 남구 도심은 미군 부대 ‘캠프 워커’ 부지 내 1.4km 거리의 구간이 개통되지 않아 재산권에 큰 피해를 받았어요. 그러나 총 2만 2백 평의 반환 승인과 100년 만에 캠프 워커 담장을 허무는 성과를 이끌어냈습니다.

 구청장으로 활동하시며 가장 힘들었던 일은 무엇입니까?
 지난 2020년 2월 18일, 예기치 못한 코로나 사태로 남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모든 국민이 힘들고 어려운 시기였으나, 구청 공무원들과 함께 지속적인 방역으로 구민들의 심리적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우리 대학교에서의 경험이 현재의 구청장님이 있기까지 어떤 영향을 미쳤습니까?
 우리 대학교가 없었다면 오늘의 저는 없었다고 생각해요. 우리 동문들께서 물심양면으로 저에게 힘을 주시고, 격려해주셔서 늘 든든한 버팀목이 됐습니다. 앞으로도 동문으로서 자부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국민들에게 어떤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으십니까?
 대한민국에서 가장 일 잘하고, 열정적이며 구민과의 약속을 잘 지키는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우리 동문 및 구민 여러분께서 저의 동반자가 돼 주시고 힘이 돼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대학교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본인의 적성을 잘 살펴 잘할 수 있는 것을 향해 노력하는 자만이 무언가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 대학교 학생들의 열정과 꿈을 늘 응원하겠습니다.

 

대구시 중·남구 국회의원 임병헌(행정대학원78)
대구시 중·남구 국회의원 임병헌(행정대학원78)

 

진정한 토박이 정치인, 임병헌 국회의원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대구시 중·남구 국회의원 임병헌입니다.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줄곧 대구시에서 공직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3월 9일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국민 여러분 앞에 서게 됐어요.

 대구광역시 중·남구 지역 국회의원에 출마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저는 대구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고, 남구청장으로도 12년간 일해 왔어요.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대구와 중·남구 현실에 대해 가장 잘 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토박이 정치인으로서 주민들과 호흡하며 열심히 일해 보고자 출마를 결심했어요.

 지난 2022년 3월 보궐선거를 통해 제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셨습니다. 소감이 어떠신가요?
 후보자 오인 등 혼란한 상황 속에서 당선됐습니다. 어렵게 당선된 만큼 대구의 발전, 시민의 고통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우리 대학교에서 배운 학문과 경험은 국회의원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우리 대학교에서의 경험과 배운 학문은 저의 삶 전반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있어요. 특히 여러 선후배 정치인들이 다수 있어 서로 교류하고 협력하는 일에 많은 도움이 됐어요.

 청년 연령 상한을 39세 이하로 통일하기 위해 ‘청년기본법’ 등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셨습니다. 청년 연령을 확대하고자 하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청년 관련 정책이나 제도마다 나이 규정이 제각각 달라요. 이에 정책의 수혜자인 청년들이 차별받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해 청년 연령 기준을 마련하고자 법안을 발의했어요. 정책 수혜자 대상인 청년들이 소외되는 것을 막고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예요.

 국민들에게 어떤 국회의원으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부지런하고 겸손한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해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진정한 토박이 정치인 임병헌’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우리 대학교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모든 것은 한순간에 이뤄지지 않습니다. ‘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말처럼 매사에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노력한 만큼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해요.
 

대구시 수성구을 국회의원 이인선(식품영양78)
대구시 수성구을 국회의원 이인선(식품영양78)

 

끊임없이 도전하다, 이인선 국회의원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대구시 수성구을 국회의원 이인선입니다. 저는 영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영남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해 식품미생물학 박사 과정을 마쳤어요. 이후 ▲계명대학교 식품가공학과 교수 ▲대구신기술사업단 단장 등을 거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6월 보궐선거를 통해 제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셨습니다. 
 정치계를 목표로 활동하면서 여러 고난과 험난한 과정을 거쳤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3선 만에 갔다’라는 말이 저를 따라다니는 꼬리표예요(웃음). 하지만 이러한 경험이 의원의 길로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고 봐요. 포기하지 않고 전진했기에 기회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정계에서 활동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일은 무엇입니까?
 어렵게 국회의원이 됐기에 청년이나 창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실패해도 다시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줄 수 있어 뿌듯해요.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고 싶어요.

 우리 대학교를 재학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으십니까?
 학부 3학년 시절, 밤늦게까지 실험실에서 실험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뭘까’라며 미래에 대해 고민을 하곤 했어요. 큰 캠퍼스를 걸으며 다음 단계의 제 모습을 생각해 보던 기억이 나네요.

 국회의원님의 공약 중 핵심 공약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수성못에 대규모 수상공연장을 조성해 국제적인 명소로 만드는 것이에요. 또한 수성 남부선 전철을 조기 추진해 지역 교통난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지역 발전을 위한 포부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국회 심의 과정에서 지역 예산을 확보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 대구시를 발전시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대학교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한 단계를 거쳐 다음 단계로 갈 동안에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자기가 원하는 것을 가지기 위해 고민하면서 움직였으면 좋겠습니다. 학생 때 가장 필요한 조건을 갖춰 미래를 차근차근 준비하는 훌륭한 대학생이 되길 바랍니다.

 

대구시 동구의회 의원 김동규(정치외교13·야)
대구시 동구의회 의원 김동규(정치외교13·야)

 

총학생회장에서 청년 정치인으로 발돋움한 김동규 의원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대구시 동구의회 의원 김동규입니다. 지난해 영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우리 대학교 54대 총학생회장으로 활동하신 바 있습니다. 해당 경험으로 배운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총학생회장 활동 당시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학우들과 소통하며 ‘소통하는 법’을 배웠어요. 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과 불편함 없이 소통할 수 있었어요.

 우리 대학교 졸업 후 구의원으로 출마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우리 사회에 청년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청년들을 대표해 목소리를 내는 정치인이 되고자 출마했어요.

 동구의회 의원으로서 본인의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대구 동구 안심 1, 2동에는 노년층과 새로 유입 되고 있는 청년층이 있어요. 저는 노년층과 청년층이 융화 될 수 있도록 다리를 놓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당선 후 새로운 다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지역의 청년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서 더 많이 공부하고 올바르게 성장하고 싶어요. 이를 통해 학교의 후배들과 지역 청년들에게 좋은 귀감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어요.

 청년 정치인에게 필요한 능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빠르게 지역의 문제점들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를 위해 다양한 소통체계를 활용해 신속하게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안심 1, 2동 구의원으로서 해당 지역이 어떻게 발전하길 바라십니까?
 현재 안심 1, 2동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대구의 군공항 이전 후 후적지 개발부터 안심뉴타운 건설, 이케아 설립으로 많은 사람이 지역에 유입될 것이라 판단해요. 저는 우리 안심 1, 2동이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지역으로 발전되길 바라요. 더불어 지역 주민들의 지역 이탈을 막기 위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우리 대학교 구성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십니까?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어요. 꿈을 향해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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