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1일 우리 대학교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이 변경됐다.
수시모집 인원 확대=우리 대학교는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수시모집 인원을 증원했다. 이에 2023학년도 수시모집의 전체 선발 비율을 78.5%(3,820명)에서 83.6%(4,101명)로 지난해보다 약 5% 확대했다.
의예과와 약학부 새로운 전형 신설=의예과와 약학부는 ▲수시모집에서 기회균형전형 ▲정시모집에서 지역인재전형을 추가로 신설했다. 올해 개정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지방대학의 의예과와 약학부는 모집인원의 40% 이상을 지역인재로 선발해야 하며, 기회균형전형 지원 자격이 있는 지역 학생을 의무적으로 모집해야 한다. 이에 의예과와 약학부는 기회균형전형과 지역인재전형에서 각각 2명과 1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의예과는 교육여건이 다소 열약한 학생들에게 대학 진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농어촌전형을 추가로 신설했다.
수시모집 최저학력기준 완화=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일부 인문사회계열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하 최저)이 지난해에 비해 완화됐다. 지난해부터 수능이 문·이과 통합체제로 운영됨에 따라 인문사회계열 학부(과) 지원자의 수학 성적이 하락했다. 이로 인한 수능 최저 미충족 인원을 줄이기 위해 수능 최저 일부를 1~2등급 하향 조정했다.
학과 신설에 따른 새로운 전형 신설=오는 2023학년도부터 기존 야간강좌개설학부가 폐지됨에 따라 학업의 기회가 사라진 취업자를 위해 ‘산업경영학과’가 신설된다. 더불어 학과 신설에 따라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취업자전형이 개설됐다.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과 취업자전형은 지원 자격을 갖춘 취업자를 대상으로 각각 49명과 1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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