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대신문을 읽고] 급변하는 임인년, 우리가 받아들여야 할 것들
[영대신문을 읽고] 급변하는 임인년, 우리가 받아들여야 할 것들
  • 김승현 독자평가위원(전자공3)
  • 승인 2022.04.04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년 말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후 어느덧 세 번째 봄을 맞았다. 코로나19는 전 세계 사회·경제·과학 등 많은 분야에 영향을 끼쳤다. 그중에서도 과학·기술 분야는 코로나19로 인해 급진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코로나19와 직결된 진단키트나 백신의 개발은 물론,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첨단 비대면 기술이 속속 출현하고 있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메타버스’다. 바야흐로 메타버스 시대라고 할 만큼 여기저기서 메타버스가 회자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급진적인 변화를 우리 대학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이번 영대신문 1670호는 첫 면부터 메타버스를 이용한 신입생 입학식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전체적으로 신문을 살펴보자면 최근 트렌드들을 잘 선정해서 우리 대학교와 연관시킨 것을 볼 수 있었다.

 첫 1면, <신규 확진자 20만 명 시대, 1학기 학사운영은 어떻게?>에서는 우리 대학교의 2022학년도 1학기 학사운영 방안에 관해 설명했다. 특히 이번 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구체적으로 교육부의 오미크론 대응 방안을 따랐음을 설명해준 점이 좋았다. 또한 3월과 함께 첫 면부터 입학식을 다루어 시작하는 점이 좋았다. 그러나 입학식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이 사진과 분별이 잘 안 돼 아쉬웠다.

 4면(대학·사회)에서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문해력 저하 문제에 대해 다루었다. 최근 베스트셀러에서 문해력 관련 책이 선정된 것과 서점에서도 문해력 향상을 위한 책들을 독자들에게 추천하는 것을 봤었다. 최근 트렌드를 주제로 잘 선정한 것 같아 좋았다. 그뿐만 아니라, 학우들에게도 문해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알려준 것도 좋았다.

 5면(인물)에서는 우리 대학 동문인 서승완 대표와의 인터뷰를 다루었다. 메타버스와 관련성으로나 전문성으로나 매우 적합한 인물이 선정된 것 같아 좋았다. 최근 메타버스를 과학기술로만 보는 학우들이 많은데 이와 달리 서 대표의 철학적인 답변은 학우들에게 큰 발상 전환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좋았다. 하지만 대표가 최근 출판한 3권의 저서 중 1권만 소개된 것이 아쉬웠다. 인터뷰 내용을 보고 메타버스에 관심을 갖게 된 학우들을 위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으면 좋았을 것 같다.

 8, 9면에서는 우리대학 최외출 총장님의 취임 1주년을 기념한 인터뷰를 다루었다. 전체적으로 학우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들을 잘 반영하여 질문들을 선택한 것이 좋았다. 예를 들어 신설학과 계획과 대학 혁신을 위한 각 학사 운영 개편, 영남이공대학교와의 통합계획 등이 있다. 그리고 총장님 또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 중이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우리 대학 학우들이 지금처럼 열악한 환경, 급변하는 시대에서도 서로 도우며 굳게 이겨나가는 이타적이고 화합적인 인재로 거듭났으면 좋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