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박람회 3년 만에 재개돼
동아리박람회 3년 만에 재개돼
  • 장효주 기자
  • 승인 2022.04.04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 대학교 천마로 일대에서 진행된 동아리박람회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총동아리연합회(이하 총동연)가 주관한 동아리박람회와 오픈 하우스가 진행됐다. 해당 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2019년 이후로 실시되지 않았으나, 총동연과 학교 측의 논의를 거쳐 3년 만에 재개됐다.

 동아리박람회는 지난달 16일부터 17일까지 우리 대학교 지하철역 3번 출구에서부터 상경대까지의 천마로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약 70여 개로 구성된 중앙동아리의 매력을 학생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총동연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행사 진행이 가능한 기준을 살피고 학교와의 지속적인 논의, 동아리 대표자 회의 등의 과정을 거쳐 동아리박람회 진행을 확정했다. 행사에는 64개의 중앙동아리 국제홍보대사(국제협력팀) 학생홍보대사(홍보팀) 학생상담센터 언론출판문화원(UBS) 등이 참여해 우리 대학교 중앙동아리 홍보와 공연,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했다.

 또한 지난달 18일에는 학생들이 관심 있는 동아리방을 방문할 수 있는 ‘오픈 하우스’도 진행됐다. 오픈 하우스는 학우들이 동아리방을 직접 둘러보며 동아리 활동을 상상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서수민 씨(경영2)는 “처음 보는 동아리방이 신기했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동아리방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며 “각 동아리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알 수 있어 동아리 선택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오픈 하우스 행사를 두고 코로나19 확산의 위험성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제기되자. 총동연 측은 동아리방 방문 시 마스크 필수 착용, 손 씻고 소독하기 등 방역수칙을 지키도록 각 동아리에 권고했다. 더불어 해당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동아리에 경고를 주는 엄격한 조치를 마련했다. 경고는 누적 2회 시 동아리방 1학기 사용 금지, 누적 3회 적발 시 동아리 제명을 논의하기로 했다.

 조세현 총동아리연합회장(국어교육4)은 “행사를 통해 학우들이 중앙동아리의 매력을 알고, 나아가 침체돼 있던 동아리 활동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