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우리 대학교를 대표하는 디자인, 제가 만들었어요!
[특집] 우리 대학교를 대표하는 디자인, 제가 만들었어요!
  • 영대신문
  • 승인 2022.03.0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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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교는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7일까지 개교 75주년 기념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 분야는 엠블럼, 캐릭터, 이모티콘, 웹툰 부문으로 쟁쟁한 후보들 가운데 수상작이 결정됐다. 과연 우리 대학교 학생들은 어떤 작품으로 학교를 표현했을까? 본지에서 해당 공모전 수상자들을 만나봤다.
 

 

대상 <웹툰 부문> 산업디자인 신우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으셨습니다. 소감이 어떠신가요?
 재학 중인 학교에서 처음 수상한 공모전 대상이라 큰 의미가 있고 오랫동안 여운이 깊게 남을 것 같아요.

 웹툰 부문의 주제를 어떻게 표현하셨나요?
 당선작을 그릴 때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데 초점을 뒀어요. 맹한 얼굴의 캐릭터로 친근한 느낌을 주려 했고, 한편으로는 짠하게 느껴지는 포인트를 더해 웃을 수 있는 요소를 만들었어요.

 웹툰에 나온 소재들은 어디서 영감을 얻으셨나요?
 학교를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어두거나 제가 직접 봤던 것들을 참고했어요. 대표적으로 자주 보는 중앙도서관을 배경으로 그렸고 거울못, 자연대 연못과 그 인근에 벚꽃이 폈을 때의 풍경도 참고했어요.

 우리 대학교만의 매력을 돋보이도록 노력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우리 대학교의 매력은 아무래도 계절의 변화가 느껴지는 아름다운 캠퍼스 풍경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 풍경을 예쁘게 담아내고자 노력했어요. 또한 우리 대학교에 가끔 나타나는 고라니를 만화에 등장시켜 자연과 가까움을 표현하면서 엉뚱한 매력 포인트를 주려고 했어요.
 

 

최우수상 <웹툰 부문> 시각디자인 정지인


 작품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영남대학교의 상징인 ‘천마’가 대학 진학을 고민하는 주인공에게 우리 대학교를 소개하는 웹툰이에요. 천마를 사람으로 표현해 캐릭터에 중점을 두고 판타지다운 존재처럼 나타냈어요. 또한 마지막 장면에서 학교의 이름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영남대학교’라는 이름에 강한 인상을 남기고자 했어요.

 웹툰에 나온 소재들은 어디서 영감을 얻으셨나요?
 학교에 다니면서 느낀 점도 있고 일부는 학교 홈페이지나 홍보물, 우리 대학교 홍보 UCC 영상을 보며 영감을 얻었어요.

 작품을 그리면서 어려움을 겪은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학교를 소개하는 내용이 딱딱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판타지 순정 만화로 그리다 보니 분위기가 너무 가벼워진 것 같아 그 중심을 잡는 것이 어려웠어요.

 우리 대학교만의 매력을 돋보이도록 노력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학교의 상징물을 의인화해 우리 대학교의 천마라는 존재를 돋보이게 했고, 주인공들에게 학교 과잠을 입히고 제가 학교에 가서 찍은 사진을 배경으로 사용해 우리 대학교만의 모습을 나타내고자 했어요.
 

 

최우수상 <이모티콘 부문> 시각디자인 장인영

 작품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대학교 학생 ‘영남이’와 마스코트인 천마 ‘프루마’를 사용해 우리에게 익숙한 대학 생활을 이모티콘으로 만들었어요. 귀여운 그림체로 일상적인 상황들을 연출했고 교내 상징물과 장소를 사용해 우리 대학교 학우들의 공감을 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했어요.

 이모티콘 부문에서는 ▲대학의 다양한 상징물 및 모티브를 활용 ▲친근감과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이모티콘 ▲영남대학교의 교육목표, 인재상 등을 표현한 이모티콘 등 3개 항목이 주제로 선정됐습니다. 이를 어떻게 표현하셨나요?
 ‘중도 고’, ‘이도 고’는 중앙도서관과 과학도서관을, ‘플렉스’는 ‘홍만이’로 알려진 동상을 적용해 친근하게 풀었어요. 또한 우리 대학교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위해 캐릭터에 거부감이 들지 않게끔 그리도록 노력했죠.

 이모티콘에서 ‘카페 고?’, ‘가는 중!!’, ‘선배 밥 사주세요’ 등 짧고 기억에 남는 문구들이 인상적입니다.
이모티콘은 상대방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제가 사용한 말과 학교생활에서 주로 많이 사용되는 말을 선정해서 이모티콘에 적용했어요.
 


최우수상 <엠블럼 부문> 생활제품디자인 박건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으셨습니다. 소감이 어떠신가요?

 먼저 저의 작품을 선택해 주신 우리 대학교에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디자인 공모전에서 상을 받는다는 것이 제가 선택한 길에 확답을 얻는 것 같아 기뻐요.

 우리 대학교 개교 75주년 슬로건을 어떻게 표현하셨나요?
 전체적인 디자인을 삼각형과 사각형, 원의 조합으로 나타냈어요. 다양한 모습을 지닌 사람들이 모여 지성과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민족적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어요.

 해당 작품은 엠블럼 부문 주제를 어떻게 표현했나요?
 푸른 계열의 빛이 확산돼 퍼지는 효과를 사용함으로써 혁신적이고 진취적인 미래를 선도하는 이미지로 디자인했어요.

 우리 대학교만의 매력을 돋보이도록 노력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그라데이션이 시작되는 지점의 색을 학교 대표 색상으로 사용해 우리 대학교의 정체성과 매력을 표현했어요.

 작품을 그리면서 어려움을 겪은 부분은 무엇인가요?
 도형을 조합해 ‘75’를 시각적으로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표현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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