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동아리는] 영남대의 천문관, 그리니치를 소개합니다
[지금 우리 동아리는] 영남대의 천문관, 그리니치를 소개합니다
  • 백소은 기자
  • 승인 2022.03.07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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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니치 동아리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그리니치는 30년이 넘는 역사의 천문 동아리로써 망원경과 육안으로 별과 달, 천체들을 관측하고 있어요.

 동아리명 ‘그리니치’는 어떤 의미인가요?
 영국에 위치한 그리니치 천문관에서 따왔어요. 그리니치 천문관은 수 세기 동안 지구 경도의 원점으로 기준이 돼왔고, 현재 세계시간의 기준 또한 그리니치에서의 관측을 토대로 한 *GMT를 사용하고 있어요. 세상에 기준을 제시하는 천문관처럼 나의 기준을 확립하고 진정한 나를 찾자는 생각이 모여 동아리명을 그리니치로 정하게 됐어요.

 그리니치는 어떤 학생들이 모여 있나요?
 그치니치에는 별과 달이 펼쳐진 밤하늘을 좋아하는 낭만파 학생들이 모여 있어요. 동아리원들과 함께 천체망원경과 성도를 이용해 밤하늘을 관측하곤 해요.

 그리니치는 어떤 활동을 하나요?
 다 같이 밤하늘을 보는 관측회, 영천 보현산 천문과학관 및 수성구 청소년 수련원과 연계한 수련회, MT, LT 등의 활동을 해요.

 그리니치에서는 정기·비정기 관측회를 진행합니다. 관측회에서는 어떤 활동을 하나요?
 두 눈으로 별자리와 달을 관측하거나 천체망원경을 통해 핸드폰으로 선명한 달 사진도 찍고요. 사진을 직접 찍으며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천체를 관측해요.

 관측회는 어떤 장소에서 진행하나요?
 달을 집중적으로 관측할 때에는 주변의 빛들이 밝아도 관측이 가능해 노천강당 앞 잔디밭에서 관측회를 해요. 하지만 별을 관측할 때에는 *광공해가 적은 학교 앞 임당동 고분군, 청도 운문댐, 보현산에서 진행해요.

 그리니치에서는 스터디도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성도를 보는 법, 계절별 별자리 탐색, 천체망원경 조작법 등 관측회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는 스터디를 진행해요.

 천체관측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어둠과 적막 속에서 반짝거리며 빛나는 별과 달은 우리에게 말할 수 없는 감정들을 선사해요. 지친 일상 속에서 고개를 들어보면 밤하늘에 펼쳐진 행복들을 찾을 수 있어요.

 그리니치 동아리 활동을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좋아하는 사람들과 있을 때 밤하늘의 별자리를 보며 낭만을 나눌 수 있게 됐어요. 또한 다양한 전공의 사람들과 활동하면서 세상을 보는 눈도 넓어졌다고 생각해요.

 어떤 학생에게 그리니치를 추천하나요?
 그리니치는 남녀노소, 별과 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요.

*GMT: 그리니치 평균시. 런던 그리니치 천문대의 자오선상에서의 평균 태양시를 기준으로 전세계의 지방표준시를 나타냄.
*광공해: 인간에 의해 발생된 과잉 또는 필요 이상의 빛에 의한 공해
*성도: 별자리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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