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영역 변경, 더 쉬워진 교양 선택
교양 영역 변경, 더 쉬워진 교양 선택
  • 백소은 기자
  • 승인 2022.03.07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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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부터 교양 영역과 수강 조건이 새롭게 변경된다. 교양 영역은 더욱 세부적으로 분류되고 교양선택 영역별 필수 이수 조건이 해제됐다. 이는 학생들이 교양 과목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교양 영역과 조건을 변경한 것이다.

 우리 대학교는 기초교양, 학문교양, 창의융합교양, 실천교양으로 나뉘었던 교양 과목을 이번 학기부터 교양필수와 교양선택으로 새롭게 분배했다. 해당 개편으로 기초교양만이 교양필수로 배치되고 학문교양과 창의융합교양은 교양선택으로 통일됐다. 실천교양과 창의융합교양이 교양선택으로 통일되면서 ▲언어와 문학 ▲역사와 사회 ▲인간과 철학 ▲문화와 예술 ▲자연과 기술 ▲학제와 융합 등 6개의 영역이 ▲말하기·글쓰기 ▲외국어 ▲인문·사회 ▲자연·과학 ▲컴퓨터·공학 ▲법·의학 ▲예술 등 7개 영역으로 더욱 세분화됐다. 이는 대학교의 학문 표준 분류 체계를 따르되 사회 수요에 맞춘 ▲말하기·글쓰기 ▲외국어 ▲컴퓨터·공학 3개 영역을 별도로 분류해 학생들에게 선택권을 제공한 것이다. 해당 교양 영역 변경으로 학생의 강의 선택권을 넓혀 교양 과목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우리 대학교 학생들이 교양 강의에 기존보다 쉽게 접근하도록 했다. 또한 이러한 변화를 통해 교양 과목이 사회가 요구하는 능력을 갖추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교양선택 영역별 필수 이수 조건도 해제했다. 기존에는 6개의 교양 영역 중 4개의 영역을 모두 이수해야 하는 조건이었다. 하지만 올해부터 교양선택 영역별 이수 조건을 해제해 학생들이 더욱 자유롭게 교양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여현기 교무팀 담당자는 “교양선택 영역별 필수 이수 조건에 따라 교양 과목을 수강하는 것이 꼭 균형 잡힌 인재가 되는 방법은 아니다”며 “영역별 이수를 권장하되 학생들이 수강하고 싶은 강의를 자유롭게 들을 수 있도록 조건을 해제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교양 인정 전공과목 제도도 시행한다. 교양 인정 전공과목은 타 학과 전공과목 수강 시 교양으로 인정해주는 제도이다. 기존에는 타 학과 전공 수강 시 일반선택으로 인정했지만 이번 학기부터 이를 교양으로 인정한다. 해당 제도는 타 학과의 전공과목을 수강하는 부담감을 줄이고 타 학과 학문 탐색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다. 이는 전공과목 중 비교적 교양에 해당하는 과목 약 80개를 선정해 타 학과 학생이 수강할 시 교양으로 인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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