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60주년 기념호]<취업>후회 없는 선택을 위한 조언
[개교 60주년 기념호]<취업>후회 없는 선택을 위한 조언
  • 편집국
  • 승인 2007.06.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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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의 어울림, YU-UP!! 취업선배의 세상 이야기

 현재 대학가는 ‘취업전쟁’중이다. 서류와 면접전형의 바늘구멍 같은 입사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오늘도 취업준비생들은 펜을 굳게 잡는다. 하지만 이렇게 힘든 나날을 계속 보내면 처음의 자신감은 줄어들고 굳게 펜을 쥔 손에도 힘이 빠지기 마련이다. 여기 우리대학을 졸업한 선배들의 세상 이야기가 있다. 인생 선배로서, 목표를 이미 이룬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다시 새로운 다짐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더불어 그 당시 우리대학의 모습과 선배들의 근황, 그리고 그들로부터 전해져 온 60주년 축사도 함께 들어보자.

과거와 현재의 어울림, YU-UP!! 취업선배의 세상 이야기
Past meets Present.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한 조언

도규희(의류, 72) 경일대학교 패션이벤트학과 교수
악마도 프라다를 입는 시대, ‘Fashion’은 트렌드이자 사회변화를 가시적으로 볼 수 있는 중요 사항이 되고 있다. ‘Fashion’의 불모지였던 1972년, 우리대학 가정대학 의류학과에 입학해 대학원 석사과정까지 마친 경일대학교 패션이벤트학과에서 미래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도규희(의류, 72) 교수를 만나봤다.
나를 찾기 위한 노력
커리어 우먼을 꿈꾸며 대학에 들어왔지만 내가 해야 할 일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그래서 다양한 교양수업을 듣고 많은 책을 읽으며 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던 도중 디자인을 좋아하는 나를 만나게 되었고, 지금은 디자인을 가르치고 있는 교수로 성장하게 됐다. 나의 대학생활은 정말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기 위한 끊임없는 관찰과 노력의 연속이었고, 그것이 지금의 나를 만들기 위한 후회 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다.
또 하나의 선택
대학원을 다니며 이론공부에 대한 욕심과 흥미가 생겼다. 그래서인지 학생들을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고, 1985년에 경일대 교수로 일하게 되었다. 내가 무언가를 줄 수 있는 가치 있는 사람이 되었다는 생각에 기뻤고 이 선택을 하게 된 자신이 자랑스러웠다. 요즘 학생들은 넘쳐나는 정보의 시대에서 살고 있고, 원하는 정보를 얼마든지 획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마음으로 통하는 선배, 친구, 선생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그런 사람들을 만나기 위한 만남의 장을 열어 사람과 인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
선택을 앞둔 학우들에게
60년이란 세월을 버텨냈다는 것은 그 만큼 뿌리가 굵은 학교라는 것이다. 60년간 든든했던 뿌리는 더 크게 뻗어나갈 것이다.
굵은 뿌리를 바탕으로 열린 열매는 여러분들의 성글은 땀과 생각이란 양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했으면 한다.

No Regrets
Gyu-Hee Do (Textiles '72) Professor in the Dept. of Fashion-Events at Kyungil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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