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20만 명 시대, 1학기 학사운영은 어떻게?
신규 확진자 20만 명 시대, 1학기 학사운영은 어떻게?
  • 류현우 준기자
  • 승인 2022.03.0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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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0일, 우리 대학교는 ‘2022학년도 1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이번 학기 실험·실습·실기 수업을 포함한 80명 이하 수강인원의 이론 강의는 대면수업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7일, 교육부는 ‘오미크론 대응 2022학년도 1학기 방역 및 학사 운영방안’을 발표해 자율적 방역체계 구축을 통한 대면수업 운영원칙 유지 방안을 대학에 권고했다. 이에 우리 대학교도 이번 학기 대면수업을 원칙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하지만 교육부의 대규모 강좌 비대면 권고 방침에 따라 대규모 강의로 규정되는 수강인원 80명 초과의 이론 강좌는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된다. 임도형 수업학적팀 담당자는 “교육부의 방침과 우리 대학교의 판단에 따라 대면수업 진행을 기조로 이번 학기 학사를 운영할 계획”이라 전했다.

 한편 교육부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및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자 각 대학에 *업무연속성계획(BCP: Business Continuity Plan, 이하 BCP) 수립을 요청했다. 이에 지난달 28일, 우리 대학교는 교내 방역 비상상황을 대비하고자 2단계로 구분한 ‘2022학년도 1학기 BCP’를 수립했다. 교내 확진자 비율이 5% 내외를 기록할 시 BCP 1단계가 발동되며, 현재와 동일하게 대면수업을 기조로 학사가 운영된다. 그러나 교내 확진자 비율이 10% 내외로 증가할 경우 BCP는 2단계로 전환되며 실험·실습·실기 수업을 제외한 강의 방식은 전면 비대면 수업으로 변경된다. 또한 교수 중 확진(격리)자가 나올 경우 실시간 수업 전환 및 전년도 콘텐츠를 활용해 수업 내용을 재편성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더불어 학생이 확진(격리)자로 분류될 경우 ▲수업 자료 제공 ▲전년도 수업 콘텐츠 제공 ▲증빙 서류 제출 시 공인 출석계 발급으로 학사운영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임도형 담당자는 “상황에 따른 변동사항은 ‘영남대학교 스마트출결’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니 앱 설치와 알림 수신설정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업무연속성계획(BCP: Business Continuity Plan): 재난 발생 시 비즈니스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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