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60주년 기념호]<취업>원한다면 도전하라!
[개교 60주년 기념호]<취업>원한다면 도전하라!
  • 편집국
  • 승인 2007.06.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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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의 어울림, YU-UP!! 취업선배의 세상 이야기

현재 대학가는 ‘취업전쟁’중이다. 서류와 면접전형의 바늘구멍 같은 입사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오늘도 취업준비생들은 펜을 굳게 잡는다. 하지만 이렇게 힘든 나날을 계속 보내면 처음의 자신감은 줄어들고 굳게 펜을 쥔 손에도 힘이 빠지기 마련이다. 여기 우리대학을 졸업한 선배들의 세상 이야기가 있다. 인생 선배로서, 목표를 이미 이룬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다시 새로운 다짐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더불어 그 당시 우리대학의 모습과 선배들의 근황, 그리고 그들로부터 전해져 온 60주년 축사도 함께 들어보자.

과거와 현재의 어울림, YU-UP!! 취업선배의 세상 이야기
Past meets Present.

원한다면 도전하라!

정은진(한문교육90) 영남대학교 한문교육과 교수
고민의 나날들
“학내 분위기가 지금과는 많이 달랐어요. 80년대는 민주화운동의 최고조였고, 차츰 바뀌는 민주주의 분위기의 분기점인 90년도에 입학했죠. 그 당시는 조금 어수선한 분위기였어요. 대학생활을 투쟁과 시위로 보내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사회분위기 탓인지, 개인적인 고민보다 사상적이거나 국가에 대한 고민으로 대학을 보낸 것 같아요”
다시 돌아오게 되어 행복하다
“본교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마치면서 태동고전연구소에서 3년 동안 한문전통교육을 받았어요. 성균관대학교를 비롯해 광운대학교, 명지대학교 등에서 강의를 하면서 교육이 무엇인지를 깨달았고, 올해 3월 영남대학교 한문교육학과 교수로 오게 되었죠. 오랜 서울생활로 모교를 잊고 살았는데, 졸업 후 대학교의 일원으로 작은 기여를 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해요”
망설이지 말고 원한다면 도전하라
“학교 선배이자 교수로서 학생들에게 한 가지 바라는 것이 있어요. 세상은 열려 있는데 많은 학생들은 두려움에 다가가지 못하는 것 같아요. 질풍노도의 시기가 10대에만 오는 것은 아니에요. ‘자기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과연 옳은 일인가?’, ‘나에게 맞는 일인가?’라며 회의를 느끼는데, 원하는 일을 찾을 수 있는 건 공부만이 전부가 아니라 많은 경험이라는 것을 꼭 알았으면 좋겠어요”
60뒤에는 새로운 시작
“60갑자도 있듯이 60뒤에는 새로운 시작이에요. 1947년 개교당시의 이념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그 때 무엇을 바라고 영남대학교를 설립하였는가?’를 되새기며 재도약을 하기 바래요. 끝으로 학생ㆍ교수ㆍ학교가 함께 어울리는 대학이 되길 희망할게요”

Rise to the Challenge!
Eun-Jin Jung (Chinese Education '90) Professor in the Dept. of Chinese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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