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발표된 ‘2021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이하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결과, 우리 대학교 ▲전자공학과 ▲컴퓨터공학과 ▲화학공학부가 각각 ▲전자공학(반도체) ▲컴퓨터공학(소프트웨어) ▲화학공학(정유·화공) 분야에서 최우수 학부(과)로 선정됐다. 3개 분야 모두 최우수 학부(과)가 선정된 대학은 우리 대학교와 중앙대가 유이하다.
2008년부터 시작돼 매년 실시되는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산업계 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 교육과정의 개선과 운영에 목적을 둔다. 이번 평가는 LG전자, 네이버시스템 등 28개 기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 ▲설계 ▲운영 ▲운영 성과 3개 영역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산업계가 선정한 우리 대학교의 교육과정 우수사례는 ▲전자공학과의 산업계 경향을 반영한 전공 교육과정 개편 ▲컴퓨터공학과의 산업체와 공학교육인증 기술수요조사를 통한 교육 프로그램 검토 및 개선 ▲화학공학부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산업체 전문가 초청 특강 등이 있다. 학생 A 씨(컴퓨터공1)는 “학과와 산업체가 함께 기술 수요를 조사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산업계가 원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공학교육인증원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신산업 분야 관련 산업의 요구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산업체가 요구하는 것을 파악하고 분석하는 컨설팅을 지원한다. 윤종희 교수(컴퓨터공학과)는 “많은 기업과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산업계가 요구하는 최신 기술을 꾸준히 교육과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영남대학교 언론출판문화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