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대학문화의 꽃을 다시 피우겠습니다”
[특집] “대학문화의 꽃을 다시 피우겠습니다”
  • 정유진 기자, 백소은 준기자
  • 승인 2021.11.15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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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부터 이틀간 35대 총동아리연합(부)회장 선거가 실시됐다. 그 결과 조세현 정후보(국어교육3)와 권혁준 부후보(화학공2)가 당선됐다. 위드코로나 시행으로 활발한 동아리 활동이 기대되는 가운데, 본지에서는 동아리원들에게 든든한 지원자가 될 35대 총동아리연합회(이하 총동연)를 만나봤다.

 35대 (부)총동아리연합회장에 당선된 소감이 어떠한가.
 조세현 총동아리연합회장 당선자(이하 조), 권혁준 총동아리연합부회장 당선자(이하 권): 우선 저희를 믿고 선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위드코로나의 시작으로 다가오는 2022년은 동아리 활동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총동연이 동아리 활동의 지원과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
 
 총동아리연합회(부)회장 출마 계기는 무엇인가.

 조: 코로나19 이전의 동아리 생활은 활기가 넘쳤고 선후배들과 돈독한 우정을 다질 수 있어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동아리 활동을 원활히 진행할 수 없어 아쉬움이 크다. 이에 대학문화의 꽃이라 불리는 동아리를 예전과 같이 부흥시키고자 출마를 결심했다.

 권: 32대 총동연에서 집행부로 활동할 당시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건의사항 및 불편한 점들을 많이 접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34대 총동연에서 대외협력국장으로 활동하며 해당 부분들을 체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물색했고, 2년간의 경험으로 산적한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자 출마하게 됐다.
 
 위드 코로나의 시작으로 내년에는 다양한 활동이 기대된다.

 조: 동아리 박람회(가두모집)가 가장 기대된다. 코로나19로 2년간 동아리 박람회가 진행되지 않았다. 신입생과 재학생이 다양한 동아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행사인 만큼 동아리 문화의 부흥을 위해 성공적으로 동아리 박람회를 진행하고 싶다.

 공약 중 ‘동아리 활동 장려 제도’는 어떻게 실시될 예정인가.
 권: ‘동아리 활동 장려 제도’는 중앙동아리가 교비지원금으로 지원받을 수 없는 활동에 대해 심사함으로써 활동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동아리 활동 사용 가능 예산을 파악해 예산 집행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동아리 활동을 위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상벌점제도 개편’은 어떻게 이행될 예정인가.
 조: 34대 총동연에서 상벌점제도의 대대적인 개정이 있었다. 하지만 현재 상벌점에 따른 (불)이익이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어 회의를 통해 개편할 생각이다.

 ‘노후화된 시설 보수’를 공약으로 내새운 이유는 무엇인가.
 조: 동아리방이 모여 있는 노천강당은 지어진 지 오래돼 노후화된 시설이 많다. 이에 2022학년도 개강 전 동아리방과 동아리 건물을 모두 점검·보수해 동아리 부원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동아리방 환경 개선 지원 사업 실시’는 어떻게 이행될 예정인가.

 권: 위치에 따라 동아리방 환경이 모두 다르다. 이에 환경 개선이 필요한 동아리방을 심사 후 선발해 환경개선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동아리방에 비품이 마련되지 않은 동아리를 대상으로 비품 구비를 지원하는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 임기가 끝났을 때, 어떤 총동아리연합(부)회장으로 기억되고 싶나.

 조: ‘잘 들어주고, 잘 도와주던 회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권: 많은 동아리 부원들에게 ‘우리 동아리를 많이 도와준 부회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앞으로의 각오와 포부는 무엇인가.
 조: 내년엔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동아리 활동이 기지개를 필 전망이다. 이에 총동연은 왕성해질 동아리 활동을 위해 ‘서포터(Supporter)’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한다. 항상 소통하고 아낌없이 지원하는 총동연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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