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관 전자레인지 전면 도입
생활관 전자레인지 전면 도입
  • 백소은 준기자
  • 승인 2021.11.1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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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생활관 모든 동 휴게실에 전자레인지가 설치됐다. 이는 재관생의 전자레인지 설치 요청을 반영해 2주간 진행한 전자레인지 시범운영 결과, 생활관 내 전자레인지 사용에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다.

 본지 1667호(9월 27일 자)에 따르면 이무석 생활관장은 전자레인지 시범운영 후 휴게실 소음 및 악취, 코로나19 방역 문제 등의 이유로 확대 설치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대해 생활관 자치회는 많은 재관생의 전자레인지 설치 요구와 전자레인지 시범운영 기간 동안 전자레인지 상태와 관련 문제 및 사고 발생이 없었다는 점을 근거로 이무석 생활관장과 여러 차례 전자레인지 설치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이에 생활관 측은 전자레인지가 설치되지 않은 모든 동에 전자레인지를 1대씩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전자레인지 설치로 생활관 내 안전 문제, 청결 문제, 소음 및 악취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익명을 요청한 학생 A 씨는 “전자레인지 설치로 간편식품의 조리가 편리해진 만큼 청결 문제가 발생할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생활관 자치회는 해당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생활공간과 떨어진 휴게실에 전자레인지를 비치했다. 또한 전자레인지 안전 사용을 위해 전자레인지 주변에 사용 시 주의사항 안내문을 부착했다.

 김효민 생활관 자치회장(군사4)은 “통금시간 이후 전자레인지 사용을 포함해 전자레인지 관리에 있어 발생하는 여러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전자레인지와 관련한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배려하며 사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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