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사실만을 약속하는, 28대 ‘팩트’ 중앙감사위원회
[특집] 사실만을 약속하는, 28대 ‘팩트’ 중앙감사위원회
  • 이상준 기자, 류현우 수습기자
  • 승인 2021.11.15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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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부터 이틀간 28대 중앙감사(부)위원장 선거가 실시됐다. 그 결과, 김민호 정후보(체육2)와 권영현 부후보(화학공3)가 당선됐다. 이에 ‘팩트’라는 이름을 내걸고, 사실만을 알려줄 것을 약속한 28대 중앙감사위원회의 포부 및 공약에 대해 들어봤다.

 28대 중앙감사(부)위원장에 당선된 소감은 어떠한가.
 김민호 중앙감사위원장 당선자(이하 김), 권영현 중앙감사부위원장 당선자(이하 권): 먼저 저희에게 과분한 자리를 맡겨주신 학우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 은혜를 잊지 않고 학우 여러분께 보답하며 활동하겠다.

 중앙감사(부)위원장에 출마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김: 올 한해 생활과학대 감사위원장을 맡았었는데, 같이 업무했던 라이트 중앙감사위원회로부터 본받을 점이 많았다. 이를 발판삼아 중앙감사위원장에 출마할 용기를 얻고, 권영현 부후보와 함께 출마하게 됐다.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의 이름이 ‘팩트’다. 선본 이름을 ‘팩트’로 정한 이유가 궁금하다.
 김: 선본명 ‘팩트’는 ‘사실’을 뜻하는 ‘Fact’와 ‘약속’을 뜻하는 ‘Pact’의 중의적 표현이다. 학우분들이 납부하신 학생회비가 올바르게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사실만을 보여드릴 것이고, 이에 대해 약속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팩트’ 중앙감사위원회는 총 4개의 공약을 준비했다. 그중 핵심 공약은 무엇인가.
김: ‘찾아가는 감사학교 시행’ 공약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각 자치기구에서 재정을 올바르게 사용하더라도 감사가 잘못되면 많은 질타를 받곤 한다. 이에 ‘팩트’ 중앙감사위원회는 각 단과대 학생회를 찾아가 감사 관련 업무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감사 관련 업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단과대 학생회의 실수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한다.

 기존 ‘SNS 활성화’ 공약에서 27대 ‘라이트’ 중앙감사위원회와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권: ‘라이트’ 중앙감사위원회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활용했다면, ‘팩트’ 중앙감사위원회는 이와 더불어 많은 학생이 사용하는 에브리타임에 중앙감사위원회 페이지를 개설할 예정이다. 에브리타임은 페이스북과 달리 사진 자료를 찾아보기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감사결과 온라인 게시’ 공약을 통해 기대되는 점이 있다면.
 권: 학우분들은 자신들이 납부한 학회비와 학생회비의 사용처를 알 권리가 있다. 중앙감사위원회실 및 각 단과대 학생회실에 감사자료가 보관돼 있지만, 학우분들이 직접 찾아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감사결과를 온라인으로 게시함으로써 감사자료에 대한 학우분들의 접근성이 개선되길 기대한다.

 ‘신문고 개설’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해당 공약을 내세우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권: 온라인 상에 게시된 감사결과와 감사 내역에 대해 학우분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고자 해당 공약을 내세웠다. 더불어 익명 채팅방을 통해 학우분들로부터 감사 관련 질의나 제보가 들어온다면 ‘팩트’ 중앙감사위원회가 전면에 나서서 조사할 생각이다.

 임기가 끝났을 때, 학생 및 집행부에게 어떤 중앙감사(부)위원장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김: 학우분들에게는 자신의 본분을 다하는 성실한 위원장으로 기억됐으면 한다. 더불어 집행부원들에게는 자랑스럽고 든든한 위원장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 오는 2022학년도부터는 전면 대면 수업이 실시되면서 즐거운 학교생활이 시작되리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더욱더 학우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팩트’ 중앙감사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에 거창한 계획보다는 주어진 업무에 충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실수 없는 학생회를 위해 쉴 새 없이 뛸 준비가 된 중앙감사위원회로 거듭나겠다.

 권: 학우분들이 납부한 소중한 학회비와 학생회비가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팩트’ 중앙감사위원회가 최선을 다하겠다. 투명하고 정직한 감사를 여러분께 약속드리며, 지금부터 차질 없이 준비해 학우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팩트’ 중앙감사위원회가 될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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