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교육과정 개편돼
2022학년도 교육과정 개편돼
  • 박수연 기자
  • 승인 2021.11.1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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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교육 패러다임, 기대되는 효과는

 학생들의 강의 이수와 전공 선택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수요자 중심 교육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위해 우리 대학교의 교육과정이 2022년부터 대폭 개편될 예정이다.

 졸업 최소 이수학점 감소=2022 교육과정 개편안에 따르면, 학생들의 졸업학점 이수 및 진로활동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졸업 최소 이수학점이 줄어든다. 이에 2022학년도 이후 입학생을 대상으로 사범대, 의대, 약대, 건축학부를 제외한 66개 학부(과)의 졸업 최소 이수학점이 120학점으로 적용된다. 이에 따라 교양 최소 이수학점은 30~45학점으로 조정된다. 동시에 복수전공 이수 시 요구되는 주·복수전공 학점이 각각 39점으로, 부전공 이수 시 요구되는 주전공 학점은 57학점으로 줄어든다.

 교양 및 전공 개편=학문의 다양성과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양 및 전공과목 개편도 이뤄진다. 교양과목의 경우 기초교양과 학문교양으로 구성됐던 교양필수 과목이 공통교양과 학과지정교양으로 편성되며, 공통교양 과목은 ▲ 대학생활설계 사회공헌과봉사 소프트웨어와인공지능의 3개 과목으로 이뤄진다. 이중 소프트웨어와인공지능 교과목은 인문계열 학생들에게 부담이 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계열별(인문/예체능계열, 인문/사회계열, 이공/상경계열)로 난이도를 달리해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공통교양 과목에 해당했던 PROFESSIONAL ENGLISH ACADEMIC ENGLISH 실용중국어(I) 융복합글쓰기 교과목은 학과지정 교양 영역으로 이동한다.

 전공과목의 경우 과목 편성 및 개설 기준이 변경된다. 이에 일반선택 과목으로 인정되던 타 학과 동일 과목이 전공과목으로 15학점까지 인정된다. 또한 기존에는 전공과목 폐지 및 대체에 대한 기준과 강제성이 부재했으나, 이번 개편으로 4개 이상 개설되지 않은 과목은 폐지 혹은 대체 과목으로 선정된다.

 한편 융합전공 이수 기회의 확대를 위해 ‘마이크로전공’이 새롭게 도입된다. 마이크로전공이란 졸업요건과 관계없이 주전공, 복수전공, 부전공 이외의 전공도 이수 가능한 자율적 선택 전공 과정이다. 이는 단일학과에서 운영되는 ‘단일전공형’과 2개 이상 학과에서 전공과목이 연계된 ‘융합전공형’으로 구성되며, 이 중 12학점 이상을 이수할 시 마이크로전공 수료증이 발급된다. 마이크로전공에 대해 김도완 씨(기계공4)는 “신규강의가 개설되지 않을 시 전공 수강신청이 더욱 치열해질 것 같긴 하나, 타 학문 분야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전학기제의 활성화=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도전학기제도 활성화된다. 우리 대학교는 학생들의 도전학기제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공과목으로 운영하던 도전학기제를 교양 및 일반선택 과목으로 확대하고, 전공과의 연계성 및 팀별 프로젝트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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