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대면행사 중단, 학내 구성원 모두가 우려
2년째 대면행사 중단, 학내 구성원 모두가 우려
  • 신가은 준기자
  • 승인 2021.09.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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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꿈꾸는 캠퍼스는 언제 돌아오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2년째 학내 대면 행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에 학내구성원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앞으로의 대면 활동 계획 및 10월 이후 학사대응단계에 대해 알아봤다.

 지난달 9일, 교육부는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해 오는 10월부터 대학 대면활동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 대학교는 코로나19 확진자 추이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고려해 축제 MT 체육대회 등 10월 이후 학내 대면활동을 점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10월 이후 학내 대면활동 단계적 확대는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또한 다음달 4일부터 15일까지 학사대응단계는 2단계로 유지되며, 실험, 실습, 실기 교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교과목은 비대면 수업으로 운영된다. 김광현 씨(인문자율1)는 “코로나19로 인해 학내 대면 행사 및 수업 등 대학생활을 제대로 누리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연장됨에 따라 개강 후 대다수의 학내 행사 및 동아리 활동이 대면으로 진행되기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20학번 MT 추진 벚꽃 민속촌 축제 새로운 대동제 이어가는 행사 등 총학생회의 공약 또한 이행되지 못했다. 김동규 총학생회장(정치외교4·야)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 가까이 학생자치활동이 비대면과 최소 인원의 대면 행사로 이뤄지다 보니 학생자치기구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더불어 34대 ‘이음’ 총동아리연합회도 5인 이상 모임 금지로 대부분의 동아리 활동이 불가능해지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정모 총동아리연합회장(신소재공4)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고 학교 및 정부의 방침에 따라 대면활동이 가능해진다면 공청회와 동아리 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를 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현구 학생지원팀 담당자는 “2년째 비대면 학내 활동이 지속됨에 따라 학생들의 학내 활동이 위축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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