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체육시설 개방 요구 잇따라
실내 체육시설 개방 요구 잇따라
  • 박수연 기자
  • 승인 2021.09.2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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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대학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로 실내·외 체육시설의 운영 여부를 결정하고 있으며,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실내 체육시설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이에 일부 학생들은 실내 체육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지난 6일, 우리 대학교 홈페이지 칭찬/불편 게시판에는 실내 체육시설 개방을 요구하는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에는 타 학교 체육관은 지자체의 방역수칙에 따라 운영 중에 있기에, 우리 대학교도 이를 준수해 실내 체육시설을 개방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한 익명을 요청한 A 씨는 “코로나로 인해 체육시설을 오랜 기간 사용하지 못하고 있어 지자체의 방역단계에 맞춰 체육시설이 운영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산시 3단계 방역지침에 따르면, 시설면적 8㎡당 1명으로 인원 제한, 시설 내 음식 섭취 금지 등을 준수하며 실내 체육시설을 운영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대학교 실내 체육시설의 경우 실외보다는 위험성이 높은 관계로,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학생지원팀 측이 자체적으로 개방 및 폐쇄를 결정하고 있다. 이에 천마체육관 체조장 씨름장 등의 실내 체육장은 현재 운영되지 않고 있으며, 해당 시설에서 강의가 진행되는 경우에만 개방하고 있다.

 학생지원팀 측은 대학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이 재빠르게 진행되기에 실내 체육시설 개방은 어려운 상황이며, 학교 측의 상시 기준에 따라 추후 개방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유시섭 학생지원팀장은 “학교는 외부의 일반 상업시설과는 달리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함께 수업을 듣거나 생활을 하는 수많은 학생이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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