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및 경산 광역도로 개설사업 선정, 기대되는 효과는?
대구 및 경산 광역도로 개설사업 선정, 기대되는 효과는?
  • 장효주 수습기자
  • 승인 2021.08.3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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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대구시계-압량 간 광역도로 개설사업 대구 안심-경산 임당 간 광역도로 개설사업 대구 방촌-경산 대정 간 광역도로 개설사업이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경산 대임지구 및 산업지구 설립에 따른 교통량 증가와 대구시와 경산시를 출퇴근하는 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체증을 감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경산시청에 따르면 우리 대학교와 지방도 919호선을 연결하는 대학로는 교통정체가 매우 심한 구간으로, 하루 평균 교통량이 5만2,000대에 이른다. 경산 대임지구(대평동 대정동 임당동 대동 일대) 추가 입주로 예상되는 교통 혼잡에 ‘대구시계-압량 간 광역도로 개설사업’ 시행이 해소책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윤대식 교수(도시공학과)는 “해당 사업을 통해 우리 대학교 앞에서 대구시계까지의 우회도로가 생기면 우리 대학교 대학로의 교통 혼잡이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한편 광역도로 개설사업으로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함께 광역화돼 지역의 발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평가도 내놓았다. 조영식 대구시청 교통국 도로과장은 “대구·경북 시민들이 같은 경제권에서 경제활동을 하게 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과 같은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경산시 측은 경산시의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경산시 북동권역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매연 발생 감소 등의 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이희동 경산시청 도로철도과 담당자는 “광역도로가 개설되면 통행이 신속하게 가능해져 도로정체로 인한 에너지 낭비와 경제적 손실이 줄어들 것”이라 전하며, 이번 광역교통 개설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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