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기다림의 끝, 과학도서관의 재탄생
1년 기다림의 끝, 과학도서관의 재탄생
  • 이상준 기자
  • 승인 2021.08.30 1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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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우 과학도서관’으로 명칭 변경
융복합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공간들 다수 마련
리노베이션된 과학도서관의 내부 모습
리노베이션된 과학도서관의 내부 모습

 과학도서관이 오는 2일부터 ‘이종우 과학도서관’으로 재개관된다. 지난해 7월부터 진행됐던 리노베이션 공사를 통해 과학도서관에는 학생들의 융복합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탄생했다.

 과학도서관 리노베이션 공사는 이종우 동문(기계공학부 64학번)의 50억 원 상당 발전기금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과학도서관의 명칭이 ‘이종우 과학도서관’으로 변경됐다. 새로운 시설물들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기반해 마련됐다. 이에 많은 학생이 불편사항으로 꼽은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자 냉난방 시설 보완 단열을 위한 창호 교체 옥상 방수 작업 엘리베이터 설치 내·외부 인테리어 작업 등이 진행됐다. 또한 학생들이 독립적인 학습공간을 요구함에 따라 개인열람석 ‘캐럴(Carrel)’이 설치되기도 했다.

 새롭게 마련된 공간은 스마트 러닝커먼스 크리에이티브 러닝커먼스 커리어 라운지가 있다. 2층 ‘스마트 러닝커먼스’는 소강연회 모바일 러닝 토론 영상 제작 및 편집 등이 가능한 학습 공간이 마련됐다. 3층 ‘크리에이티브 러닝커먼스’에는 ‘소통과 토론’ 및 ‘사색과 쉼’을 콘셉트로 한 개방형 학습 공간과 사색 공간이 마련됐다. 마지막으로 4층 ‘커리어 라운지’에는 취업 스터디룸 취업정보존 취업상담존 등이 위치해 있다. 신민석 씨(생명공4)는 “도서관이 다양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바뀌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1층 및 2층 출입구에는 스피드 게이트를 설치해 안전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했다. 이외에도 *RFID 도서관리시스템이 구축돼 편리한 도서 관리와 학생들의 도서 자동대출이 가능해졌다. 끝으로 도서관 측은 시설물들을 소중히 다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RFID 도서관리시스템: 무선 주파수를 이용해 도서 정보를 식별하는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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