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플레이어] 근거있는 자신감, 이상훈 선수
[이달의 플레이어] 근거있는 자신감, 이상훈 선수
  • 정유진 기자
  • 승인 2021.08.30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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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대학교 운동부는 ‘지방 강호’ 타이틀에 맞게 매년 유망주를 키워내고 있다. 이에 1666호부터 ‘이달의 플레이어’를 통해 대학무대에서 꿈을 키워가고 있는 우리 대학교 선수들을 만나본다.

 오는 9월 23일 멕시코에서 개최되는 제3회 WBSC U-23 야구 월드컵(이하 야구 월드컵)에 우리 대학교 야구부 이상훈 선수(체육4)가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이에 공격, 수비, 주루 3박자를 고루 갖춘 이상훈 선수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올해 야구 월드컵에 출전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초등학교 이후 두 번째로 연령별 대표팀에 선발됐어요. 큰 대회인 만큼 제가 배울 수 있는 것이 많다고 생각해요. 이를 기회 삼아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어요.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우리 대학교에서 저를 지도하고 계시는 박태호 감독님과 함께하는 만큼 더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해요.

 본인만의 강점과 훈련 시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센스있는 수비와 빠른 발이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예전에는 주로 단점을 보완하려고 했으나 현재는 제 장점을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훈련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야구 월드컵 출전이 얼마 남지 않아 훈련량을 늘리기 위해 수비 담당 코치님께 특훈을 받고 있어요.

 현재 야구부에서 어떤 포지션을 맡고 있나요?
 유격수를 맡고 있어요. 처음 야구를 시작할 때에는 체격이 작고 몸짓이 빠르다는 장점을 활용해 내야수를 맡았어요. 이후 점점 실력이 늘어 내야의 모든 포지션에서 활약하고 있죠.

 야구선수가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초등학교 2학년 때 친구와 놀던 중 굴러온 야구공을 던져달라는 야구코치님의 부탁에 공을 던져드린 적이 있어요. 그때 있는 힘껏 공을 던졌는데 공 던지는 것을 본 코치님께서 야구를 하면 잘할 것 같다며 스카우트를 해주셔서 야구를 시작하게 됐어요.

 닮고 싶은 선수가 있나요?
 
뉴욕 메츠의 프란시스코 린도어 선수와 키움 히어로즈의 이용규 선수를 좋아해요. 린도어 선수는 활발한 성격과 공격과 수비에 모두 능한 유격수라는 점에서 본받을 점이 많고, 이용규 선수에게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티는 힘과 타격할 때의 근성을 배우고 싶어요.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다가올 신인 드래프트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하고 야구 월드컵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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