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대신문을 읽고] 늘 발전하는 영대신문
[영대신문을 읽고] 늘 발전하는 영대신문
  • 오수민 독자평가위원(정치외교2)
  • 승인 2021.05.31 1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면에서는 온라인 강의 재사용을 언급하며 앞으로 학교가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해 다뤘는데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때까지 온라인 강의를 재사용한 교수는 어떻게 처벌을 내릴지에 대해 다루지 않았다는 것이다. 온라인 강의를 재사용한 교수에게 경고를 내렸는지 아니면 이를 묵과하는 것인지 학교 측의 입장이 궁금하다.

 2면의 학칙 개정, 달라지는 학부(과)들이 인포그래픽으로 나타나 있어 가시성과 가독성이 높아서 좋았다. 셀프 스튜디오 기사는 셀프 스튜디오 사진이나 셀프 스튜디오를 사용하는 수업이 있다는 걸 사례로 들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3면의 학내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기사는 강의실에서 마스크를 벗고 수업을 진행하는 교수님, 팔을 뻗으면 동기와 닿을 수 있을 만한 거리에 앉아 있는 학생 등을 언급하면서 학교 전체가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위험에 빠져있다는 것을 언급하면 독자들로 하여금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4면의 대학면은 우리 대학교 총학생회에 대해 다루면서 선거 투표율 감소부터 시작해 나아가는 총학생회까지 세세하게 다룬 점은 아주 훌륭했지만 한 가지 부족한 점은 학생들의 학내 사안 및 총학생회 투표에 대한 관심도의 도표에서 표본이 적어 일반화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았다.

 5면의 키덜트 문화는 ‘키덜트’라는 단어를 처음 듣는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쉽게 설명이 돼 있고 그 구성도 촘촘해 독자가 궁금증을 가질 만한 대목도 없다.
 
 6면 사회면에서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를 다뤄 독자로 하여금 아동학대의 심각성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것 같아서 좋았다. 그리고 아동학대는 아물지 않는 상처라는 점과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 특히나 인상적이었다. 아동학대를 발견했을 때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알려줌으로써 아동학대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문제라는 것과 연결되는 점이 좋았다.

 7면의 학술면은 중국 온라인 시장의 변화와 기업의 전략에 대해 다뤘는데 촘촘하게 다루기 위한 것이었을 것이나 지루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다. 그림이나 사진을 이용하면 더 좋을 것 같다.

 8면 ‘근로자의 날’ 특집면에서 근로자에 대해 언급하며 근로기준법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소개하는 점이 좋았다. 그리고 영대신문의 독자 즉, 우리 대학교 학생들이 아르바이트 등 각종 근로를 하면서 부당한 일을 겪는다면 이렇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려는 의도가 느껴져 뜻깊게 다가왔다.

 9면부터 12면은 전체적으로 구성이 좋아 따로 언급할 만한 부분은 없다. 앞으로도 우리 대학교 관련 소식과 독자들이 관심 가질 만한 주제를 다룬다면 더 발전된 영대신문이 되리라고 믿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