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강의 재사용에 학생들의 불만 이어져
계속되는 강의 재사용에 학생들의 불만 이어져
  • 이상준 기자
  • 승인 2021.05.10 2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사진은 내용설명을 위해 본지 기자들이 연출한 사진임을 알려드립니다.

 지난 학기부터 대학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우리 대학교 게시판에서 일부 교수들의 ‘온라인 강의 재사용’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이에 수업학적팀은 강의 재사용 문제가 지속될 경우를 대비해 관련 대책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온라인 강의가 강의 방식의 주가 되면서, 지난 학기부터 일부 교수들의 ‘온라인 강의 재사용 문제’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이번 학기가 시작되기 이전에 강의 재사용 금지에 관한 내용이 수업학적팀을 통해 미리 공지됐음에도 불구하고 강의를 재사용하는 실태에 논란이 불거졌다.

 재사용된 강의를 수강한 학생들은 에브리타임 우리 대학교 게시판을 통해 등록금 낭비 학생과 교수의 소통 학생들의 수업권 침해 교육 과정 불일치 등의 문제를 제기하는 글을 게시했다. 익명을 요청한 A 씨는 “응시해야 할 국가고시는 올해 개정됐음에도, 수업에는 개정된 부분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수업을 듣고 싶은 의욕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해당 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이 계속되자 지난달 6일, 총학생회는 일부 교수들의 강의 재사용에 관한 학생들의 불만을 취합해 수업학적팀에 전달했다. 이후 수업학적팀은 교수 전용 강의포털시스템에 접속할 시 강의 재사용 금지 공지가 나타나도록 조치했다. 또한 교수들의 강의 재사용 문제에 대해 학생이 수업학적팀 및 학과 사무실로 문제를 제기할 경우, 사실관계 파악 후 해당 교수에게 경고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임도형 수업학적팀 담당자는 “온라인 강의 재사용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 사항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며 “강의가 원활히 진행되기 위한 방안을 계속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