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대신문을 읽고] 영대신문 기자들의 노력이 고스란히 느껴진 1662호
[영대신문을 읽고] 영대신문 기자들의 노력이 고스란히 느껴진 1662호
  • 박선영 독자평가위원(심리3)
  • 승인 2021.03.29 1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62호의 초반 부분에서는 겨울방학 동안 큰 이슈가 됐던 영남이공대와의 통합에 관해 이미지로 잘 정리해, 한눈에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다. 통합 논의의 배경부터 학교 측의 입장과 학생들의 입장을 모두 기술해, 기사 하나만으로 영남이공대와의 통합문제에 관한 정보를 모두 알 수 있었다. 또한 생활관 온수 제한과 학교 주요 사이트와 관련한 문제점을 제시함으로써 영대신문이 학교가 개선될 수 있도록 촉구하는 역할을 해줬다. 한편, 학자금대출 기사에서는 개선된 내용만을 싣는 것이 아니라, 학자금대출의 종류와 각각의 적용 대상, 이자 등을 보기 쉬운 표로 정리해서 기재했다면 훨씬 더 풍부한 기사가 됐을 것이다. 개선점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에게 더욱 중요한 정보는 ‘어떤 종류의 학자금대출 제도가 있는가’, ‘각 학생들의 상황에 맞는 학자금대출 제도는 무엇인가’이기 때문이다. 4면의 새로 부임한 총장님과의 인터뷰는 내용이 참 알찼다. 대학교의 발전 방향과 앞으로의 계획을 인터뷰함으로써, 새로 시작하는 총장직에 대한 최외출 총장님의 구체적인 계획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6면의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우리 대학교에 관한 내용은 좋았으나 대학기본역량진단에 대한 사전적인 정보가 과도했다고 생각한다. 대학기본역량진단의 변화와 역사에 대한 내용을 과도하게 중점에 뒀는데, 이는 우리 대학교 학생들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기 때문이다. 대신 우리 대학교가 받는 혜택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밝히는 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도전학기제의 경우, 아직까지도 학생들에게 생소하며, 정보제공이 다소 부족해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프로젝트이다. 이에 관한 설명과 철학과 학생의 후기를 상세하게 실어서, 우리 대학교 학생들이 지원사업의 혜택을 톡톡히 받을 수 있도록 격려하는 기사가 더욱 도움이 됐을 것이다. 7면에서는 최신 트렌드에 맞게 주식에 관한 내용을 실었는데, 주식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또한 주식의 기본용어를 기사 하단에 서술해 주식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확립하도록 했다. 한편으로 모의주식에 관해서는, 독자들이 직접 도전해 볼 수 있도록 기자가 직접 사용한 앱의 정보를 알려줬으면 좋았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인터뷰의 내용이 아주 알찼고, 신선한 질문들을 통해 다양한 내용과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영대신문 기자들이 인터뷰 대상에 대해서 사전 정보를 잘 습득한 후, 그를 활용한 심도 있는 질문으로 기사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우리 대학교의 이슈에 대해서도 배경, 과정, 결과들을 잘 기술해 줘 학교의 일들을 파악하기 좋았다. 더해서 최신 동향에 맞는 사회, 문화면을 실음으로써, 영대신문의 트렌디한 면모를 볼 수 있었다. 영대신문 기자들의 고심과 그에 대한 깊은 노력들이 잘 보이는 호였다. 나날이 발전해가는 영대신문을 보면서, 앞으로의 영대신문을 더욱 기대하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