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에서 만날 다음의 벚꽃을 기약하며···
캠퍼스에서 만날 다음의 벚꽃을 기약하며···
  • 정유진 기자
  • 승인 2021.03.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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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개화시기 외부차량 및 외부인 출입 통제돼
정문에서 외부 차량을 통제하는 모습
정문에서 외부 차량을 통제하는 모습

우리 대학교는 지난 20일부터 다음 달 11일(이하 벚꽃 개화시기)까지 외부 차량과 외부인을 대상으로 캠퍼스 및 학내 건물 출입을 24시간 통제한다. 이는 벚꽃을 보기 위해 캠퍼스에 출입하는 방문객 인파로 발생할 학내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우리 대학교는 올해 벚꽃 개화시기 동안 외부인들의 방문으로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정문과 서문을 제외한 3개의 출입구를 폐쇄하고, 캠퍼스 출입구 및 인근에 외부 차량 및 외부인 출입 통제를 알리는 현수막을 부착했다.

 벚꽃 개화시기 동안 외부 차량의 경우 평일에는 정문과 서문에서, 주말에는 정문에서 출입이 통제된다. 정문과 서문에는 주차 안내원을 배치해 등록 및 업무용 차량에 한해 목적을 확인한 후 출입을 허가하며, 재학생을 대상으로는 학생증 제시 여부로 출입을 허용한다. 

 도보로 방문한 외부인을 대상으로는 주말마다 교내 모든 건물의 1층 출입문을 통제할 예정이다. 재학생과 교직원은 학내 건물 출입 권한을 부여받은 경우 1층 주출입구에서 신분증으로 보안을 해제한 후 출입할 수 있다. 출입 권한이 없을 시에는 주출입구의 로비폰을 이용해 상황실 확인 후 출입이 가능하다. 익명을 요구한 방문객 A 씨는 “외부인이 몰리면 코로나19 확산의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라도 학교 측 조치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대학교 캠퍼스의 불법 노점상도 통제된다. 우리 대학교는 KT 텔레캅을 통해 불법 노점상들이 자주 적발되는 거울못과 자연과학대 인근 인도 및 도로를 집중적으로 순찰하고 적발 시 즉시 철거를 요청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피창호 총무팀장은 “외부 차량 및 외부인 출입 통제에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적극 동참해주시는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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